•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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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 발라드 파워매틱 80 COSC

내용

발라드 파워매틱 80 COSC는 첫눈에 신뢰가 가는 디자인을 갖춘 고전적인 드레스 워치다. 가격이 비싸진 않지만 스와치 그룹의 일원인 티쏘가 가격 대비 훌륭한 무브먼트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칼리버 파워매틱 80 COSC는 매우 실용적인 80시간 파워리저브와 정확성을 보증하는 크로노미터 인증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처음으로 실리콘 소재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했다.


장점  

긴 파워리저브

뛰어난 작동 안정성

합리적인 가격


단점

다소 뻣뻣한 스트랩

스냅 오프 방식의 글라스백


스펙


티쏘 발라드 파워매틱 80 COSC

(TISSOT BALLADE POWERMATIC 80 COSC)


제조사 티쏘 주식회사(Tissot SA)

소재지 스위스 CH 2400 르 로클 슈망 데 뚜렐 17(Chemin des Tourelles 17, CH-2400 Le Locle)

제품번호 T108.408.16.057.00

기능 시·분·, 날짜

무브먼트 ETA C07.811 Si를 기반으로 한 파워매틱 80 COSC, 셀프와인딩 방식, 21,600vph, 25스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밸런스 웨이트를 이용한 오차 조정 방식,

80시간 파워리저브, 지름 25.6mm, 두께 4.74mm

케이스 스테인리스스틸, 평평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스냅 오프 방식의 미네랄 글라스백, 50m 방수

스트랩과 버클 악어가죽 무늬가 있는 소가죽 스트랩과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든 폴딩 버클

크기 지름 41mm, 두께 9.8mm, 무게 78g

선택 가능 사항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 버전, 로즈골드 색으로 PVD 코팅한 케이스와 소가죽 스트랩 버전, 옐로골드 색으로 PVD 코팅한 케이스와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 버전

가격 113만원


작동 안정성 테스트(하루 중 편차 초/24시간)

다이얼 위 +5

다이얼 아래 +3

크라운 위 +4

크라운 아래 +3

크라운 왼쪽 +1

크라운 오른쪽 +4

최대 포지션 간 편차 4

평균 오차 +3.3


평균 진동각

수평 포지션 315°

수직 포지션 270°



실리콘 기술

티쏘는 모기업인 스와치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시계의 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으면서 무브먼트를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그렇기 때문에 113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었다. 실리콘 기술을 적용한 시계를 15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밸런스 스프링을 제작하는 기존의 소재에 비해 실리콘은 더 가볍고 강하며, 녹이 슬지 않는다. 자기장의 영향도 받지 않으며, 표면의 산화 코팅은 온도 변화의 영향마저 차단함으로써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여기에 레귤레이터가 없는 구조로 인해 밸런스가 자유롭게 진동한다. 이런 변화에 부응하듯 발라드 파워매틱 80 COSC는 뛰어난 작동 안정성 결과를 이끌어냈다. 각 자세 별 최대 편차는 4초에 불과했고, 하루 평균 오차는 3.3초에 지나지 않았다.



우아함과 가독성

낮에는 시간을 뚜렷하게 식별할 수 있다. 그러나 야광 물질이 없는 보통의 드레스 워치가 그렇듯 밤이 되면 시간을 확인하기 어렵다. 대신 와플같은 문양, 아플리케 인덱스 그리고 분을 새긴 가장자리의 링 등 완성도 높은 다이얼을 가졌다. 다이얼을 통해 보여준 뛰어난 가공은 케이스에도 적용된다. 케이스의 측면과 러그는 각각 새틴과 폴리싱으로 마감했고, 베젤은 마름모 모양으로 다듬었다. 또 다른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은 경쟁자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이다. 티쏘가 아니라면 그 어디에서도 80시간 파워리저브와 크로노미터 인증에 심지어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사용한 시계를 이 가격에 구입할 수 없다. 믿기 어려운 가격, 고전적인 디자인, 하이테크 메커니즘을 절묘하게 조합한 이 시계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글라스백이 스크루 다운 방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스트랩도 부드러웠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악어가죽 무늬로 장식한 소가죽 스트랩은 시계와 잘 어울리지만 덜 뻣뻣했다면 편안한 착용감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TISSOT

스위스의 시계 도시 르로클에서 태동한 티쏘는 세계 최대의 시계 연합인 스와치 그룹에 소속된 브랜드다. 자매 회사인 해밀턴이나 세르티나 그리고 미도처럼 뛰어난 품질의 시계를 놀라운가격에 출시한다. 여기에는 1853년에 설립된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전통도 포함된다. 기계식 시계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티쏘를 선택하는 건 대단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테스트 결과

스트랩과 버클(7/최대 10점)

조작성(5/5) 

케이스(7/10)

디자인(11/15)

가독성(4/5)

착용감(8/10)

무브먼트(14/20)

작동 안정성(9/10)

가격 만족도(14/15)

크로노스 평가 7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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