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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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을 빛낸 100개의 시계 10

내용

파텍 필립

칼라트라바 5089G-059

파텍 필립은 1970년대 수공예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작품을 의뢰한 바 있다. 그 전통은 현재 뛰어난 파텍 필립 메티에 다르의 밑거름이 되었다. 나뭇조각을 쪽매붙임하는 우드 마이크로마케트리 역시 파텍 필립의 자랑 중 하나다. 스위스 알프스의 경치를 표현했다.



블랑팡

빌레레 메티에 다르 빙초탄

일본의 전통 공예 빙초탄을 다이얼에 접목했다. 오크의 일종인 ‘우바메가시(털가시나무)’를 진흙가마에서 1000~1300℃ 정도로 천천히 구웠다가 급속냉각하면 숯처럼 까매지는데, 그 강철 같은 단단함은 다이얼 소재로 쓸 수 있을 정도다. 자세히 보면 나뭇결이 드러난다.



불가리 

디바스 드림 디비나 투르비용 피닉스

주얼리 명가답게 정교한 수공예와 보석 세공을 워치메이킹에 절묘하게 결합해낸다. 그 진가를 더욱

잘 알 수 있는 컬렉션이 디바스 드림이다. 재에서 다시 태어나는 불사조의 깃털 하나하나를 미니어처 페인팅으로 생생하게 표현했다.



반클리프 아펠

레이디 아펠 빠삐옹 오토매이트

주얼리 메종의 전통을 살려 여성시계의 다이얼을 다양한 수공예 기법으로 아름답게 수놓았다. 다이아몬드와 블루 및 퍼플 사파이어 장식과 플리크 아주르 에나멜과 자개 세공 속에서 나비가 날갯짓하는 오토마통이 더욱 실감 난다.



까르띠에

로통드 드 까르띠에 마케트리 워치

모자이크나 마케트리 기법으로 팬더를 표현한 다이얼은 까르띠에의 특기다. 매년 새로운 작품이 등장하며 기법의 발전을 보여주는데, 올해 공개한 모델은 나뭇조각을 이어붙인 마케트리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표현이 압권이다.



쇼파드

L.U.C XP 우루시 황금돼지의 해 기념 에디션

일본 전통 옻칠 공예인 우루시를 꾸준히 선보인다. 올해 ‘황금돼지의 해’ 기념 에디션을 위해서는 일본의 인간문화재 키치로 마사무라의 감독 아래 일본 황실의 공식 수공예 회사 야마다 헤이안도사의 우루시 장인 미도리 코이즈미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다이얼을 제작했다.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회전하는 케이스를 지닌 리베르소의 특성을 살려 다이얼 뒷면에 세계적인 명화를 정교한 에나멜 페인팅으로 재현했다. 조르주 쇠라의 점묘법, 쉬베이홍의 수묵화, 그리고 카츠시카 호쿠사이 판화를 손목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율리스 나르당

클라시코 마나라

밀로 마나라는 신비로운 에로틱 드로잉과 그래픽 노블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의 아티스트다. 그는 율리스 나르당과의 협업을 통해 신화 속 인어와 아름다운 여성을 10장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완성했고, 율리스 나르당은 각 그림을 미니어처 페인팅으로 축소해 클라시코에 담았다.



피아제

알티플라노 스톤 마케트리 투르비용

2015년 메티에 다르 장인으로 공식 지정된 에르베 오브리지는 1mm 두께로 자른 하드스톤 조각으로 이루어진 마케트리 다이얼을 알티플라노 투르비용에 선보였다. 조각의 컬러와 배치를 치밀하게 계산해 투르비용을 중심으로 소용돌이치는 무늬와 컬러가 몹시 강렬하다.



 

에르메스

밀레피오리

에르메스의 최고급 크리스털 전문 브랜드 생 루이와 협업을 통해 에르메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메티에 다르가 탄생했다. 전통 공법으로 가늘고 길게 만든 유리 줄기를 모아 그 단면을 다이얼로 사용한다. ‘천 개의 꽃’을 뜻하는 이름 역시 그 모습에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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