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1.29

  • 14,257 읽음

베스트 바이 2020 - 티쏘

내용

CHRONOS 2020 PICK


금빛 엔트리

젠틀맨 오토


장종균

젠틀맨 오토를 보면 골드 베젤이 가장 눈에 띈다. 엔트리 워치에서 흔한 PVD 코팅이겠거니 하고 시계를 착용하면 스틸에서 느낄 수 없는 묵직한 기운이 전해진다. ‘진짜’ 18K 골드다. 그러고 가격표를 보면 티쏘가 또 한번 생태계를 교란할 이단아를 만들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간의 선례에 따라 시계 성능 역시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제는 기본이 된 80시간 파워리저브는 당연히 챙겼고 최근 널리 사용하고 있는 실리콘 헤어스프링까지 갖췄다.


김도우

티쏘의 드넓은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모델. 전형적인 드레스 워치이지만 3열 브레이슬릿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황금색 베젤, 핸즈와 인덱스 덕분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는데 심지어 코팅이 아니라 진짜 골드 베젤이다. 거기에 티쏘의 자랑인 파워매틱 80 무브먼트는 80시간 파워리저브와 실리콘 헤어스프링으로 뛰어난 정확성을 보장한다. 일반적인 티쏘보다 가격은 약간 높지만 소재까지 고려하면 감히 바이 컬러 엔트리 워치 중에 최강자라 부르기에 모자람이 없다.


BRAND COMMENT

주로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기술인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뿐만 아니라,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부담스럽지 않은 다이얼 사이즈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


Ref. T927.407.41.031.00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ETA C07.811, 21,600, 25스톤, 8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핑크골드와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64만원




빈티지 레이싱 크로노그래프

헤리티지 1973

이름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 자동차 레이싱과 인연이 깊은 티쏘는 1970년대 스위스의 레이싱 드라이버에게 네비타이머 크로노그래프를 공급했는데 세월이 흘러 이번엔 그의 아들과 손을 잡고 레트로 레이싱 크로노그래프를 다시 제작했다. 과거에 유행한 쿠션 케이스 속에 판다 다이얼과 검은색 챕터링으로 시선을 끌고 오렌지색 핸즈가 포인트다.

Ref. T124.427.16.031.00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ETA 7753, 28,800vph, 27스톤, 4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50만원




유일무이의 다이버

씨스타 1000 파워매틱 80 실리시움

티쏘 씨스타의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비는 익히 잘 알려져 있다. 넉넉한 80시간 파워리저브에 글라스백을 사용하고도 300m 방수로 다이버 워치의 요건까지 충족한다. 이번 신제품은 나아가 자성으로부터 자유로운 실리콘 헤어스프링까지 도입했다. 신소재 사용으로 가격이 100만원을 살짝 넘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이 금액에 이 정도의 모델이 또 있을까 싶다.

Ref. T120.407.11.041.01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ETA C07.811, 21,600vph, 25스톤, 8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mm, 스테인리스스틸, 3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04만원




 

파워매틱의 진화

슈망 데 뚜렐 파워매틱 80 GMT

티쏘에서 먼저 사용한 80시간 파워리저브의 파워매틱은 엔트리 워치의 생태계에 충격을 던지며 기본적인 파워리저브의 기준치마저 끌어올렸다. 이후 기능을 추가한 버전도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고, 이번에 (같은 그룹의 세르티나와 함께) 슈망 데 뚜렐을 통해 GMT 핸즈를 더한 제품이 나왔다. 추후에는 이 무브먼트 역시도 그룹 내의 다른 브랜드에서 활발히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Ref. T099.429.36.038.00

기능 시·분·초, 날짜, GMT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파워매틱 80.661, 21,600vph, 25스톤, 8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로즈골드 PVD 코팅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18만원



문의 02-543-7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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