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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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BUY 2022 PATEK PHILIPPE

내용

PATEK PHILIPPE

손목시계의 인기가 끝없이 높아지며 제왕 파텍 필립의 위상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높아졌다.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모델이든 구입이 가능한지가 더 중요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파텍 필립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신형 칼리버를 개발하고, 시계 시장의 주요 트랜드를 컬렉션에 녹여내며 그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NAUTILUS 5711/1A

노틸러스 5711/1A

Ref. 5711/1A-014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26-330 SC, 28,800vph, 30스톤, 4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12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4천만원대


최근 시계 시장에 휘몰아치는 브레이슬릿 스포츠 워치의 대표이자 가장 큰 인기를 가진 노틸러스 Ref. 5711 블루 다이얼의 후속 모델. 케이스와 무브먼트 스펙은 동일하며 다이얼을 더 고전적인 느낌의 올리브 그린으로 바꿨다. 노틸러스 역사상 최초의 그린 컬러이며 전작과 달리 날짜창 주위에 화이트골드 프레임을 넣어 디테일을 더욱 높였다. 또 다른 스포츠 워치인 아쿠아넛에서 이미 그린 컬러가 등장했기에 예상이 아주 불가능하진 않았지만, 무광에 가까운 카키톤의 아쿠아넛과 달리 은은하게 빛나는 선레이 마감으로 훨씬 고급스러운 인상이다. 새틴과 미러 폴리싱을 혼용한 섬세한 스틸 케이스와 궁합도 좋다. 탑재한 무브먼트는 두께가 3.3mm에 불과한 셀프와인딩 칼리버다. 덕분에 케이스 두께도 8.3mm로 얇은 편이고, 여기에 비율을 맞춘 얇은 브레이슬릿 덕분에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이 숨은 인기의 비결이다. 문제는 적은 생산량과 여러 가지 제한 때문에 실질적으로 구입이 거의 불가능한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로노스〉 픽으로 선정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COMPLICATIONS FLYBACK CHRONOGRAPH ANNUAL CALENDAR 5905/1A 


컴플리케이션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애뉴얼 캘린더 5905/1A 

Ref. 5905/1A-001 

기능 시·분, 낮밤 인디케이터, 크로노그래프, 애뉴얼캘린더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CH 28-520 QA 24H, 28,800vph, 37스톤, 5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7천만원대


독특하게 배치한 캘린더 윈도가 인상적인 Ref. 5905 시리즈는 이미 다양한 케이스 소재와 다이얼 컬러로 우리에게 익숙한 모델이지만 이번 변신은 예사롭지 않다. 스틸 브레이슬릿으로 단숨에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올리브 그린 선레이 다이얼로 고전적이고 화려한 이미지를 유지했다. 어떤 의미론 파텍 필립답지 않게 굉장히 트렌디하다. 그리고 크로노그래프와 애뉴얼 캘린더를 합친 컴플리케이션은 파텍 필립의 장기지만, 다른 브랜드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복잡한 기능이다. 게다가 노틸러스나 아쿠아넛 컬렉션을 제외하면 파텍 필립에선 브레이슬릿 시계 자체가 드물다. 여러모로 귀한 모델이다.



 


 


 


CALATRAVA 6119R

칼라트라바 6119R 

Ref. 6119R-001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30-255 PS, 28,800vph, 27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9mm, 로즈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천만원대


2006년부터 생산한 칼라트라바 Ref. 5119의 후속 모델로 베젤에 두 줄의 섬세한 클루 드 파리, 일명 홉네일 패턴을 유지한 채 새로운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다이얼은 6시 방향에 스몰세컨드를 배치한 전형적인 클래식 드레스 워치인데, 여기에 더 직관적이고 디테일을 높인 다각형 핸즈와 인덱스를 더해 전작보다 훨씬 화려하다. 기존 칼라트라바 대표 모델들의 장점만을 합친 느낌 같기도 하다. 케이스 전작보다 훨씬 커진 지름 39mm인데, 이 속에 지름 31mm, 두께 2.55mm를 자랑하는 신형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더블 배럴로 파워리저브를 65시간으로 높이고 곡선미를 자랑하는 분할 브리지가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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