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By <크로노스> 편집부
스피릿 파일럿 플라이백

Ref. L3.721.4.53.6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칼리버 L791.4, 28,800vph, 68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39.5mm, 두께 13.4mm, 스테인리스 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770만원
현대적인 레트로 파일럿 워치를 지향하는 스피릿 컬렉션의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신제품.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는 론진이 1930년대 초반 특허까지 취득한 기능으로, 론진 파일럿 워치의 상징이다. 이전 모델은 지름 42mm, 두께 17mm에 육박하는 크기 때문에 착용하기가 다소 부담스러웠으나 신제품은 케이스 크기와 러그 투 러그를 줄여 손목 위에서 편안하고 비율도 뛰어나다. 다이얼에선 날짜창과 5스타 로고 등을 들어내고 필수 요소만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세라믹 인서트 베젤을 유지하며 카운트다운 타이머를 추가한 점도 기억할 부분. 케이스는 작아졌지만 사양이 더 탄탄해진 이유는 무브먼트에 있다. 시계에 탑재된 핸드와인딩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L791.4는 밸주 7750을 대폭 수정하며 칼럼 휠과 실리콘 헤어스프링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도 거쳤다.
시계 칼럼니스트 구교철
스피릿 파일럿 플라이백의 신작으로 다시 한번 빛나는 역사를 상기시켰다. 요즘 보기 드문 핸드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와 39.5mm 지름을 선택해 진정한 오리지널리티를 일깨웠다. 레트로 파일럿 워치의 정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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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퀘스트 헤리티지

Ref. L1.649.4.92.6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L888.5, 25,200vph, 72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38mm, 두께 10.8mm, 스테인리스 스틸, 5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480만원
콘퀘스트 헤리티지는 론진이 나아가고자 하는 헤리티지 재해석의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시계 사이즈는 지름 38mm로 콤팩트해졌고 다이얼의 비율은 더 균형 잡힌 모습으로 바뀌며 1954년 오리지널 콘퀘스트에 한층 가까워졌다. 동시에 세련된 컬러 팔레트와 새로운 브레이슬릿 구성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프리마루나

Ref. L8.126.0.71.6
기능 시·분·초, 날짜, 문페이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L899.5, 25,200vph, 72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34mm, 두께 11.6mm, 스테인리스 스틸 및 다이아몬드,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850만원
프리마루나의 명성에 기계식의 가치가 더해졌다. 프리마루나는 이탈리아어로 ‘첫 번째 달’을 의미한다. 달을 닮은 둥근 케이스를 갖춘 클래식한 디자인이다. 기존 프리마루나 문페이즈 모델은 쿼츠로만 출시됐으나, 신제품은 컬렉션 최초로 셀프와인딩 칼리버를 더했다. 지름 34mm 케이스는 유려한 곡선을 유지한 채 비율을 조정해 손목 위에서의 존재감을 높였다. 짧아진 반달 모양 브레이슬릿 링크 덕분에 착용감은 한층 개선됐다. 날짜창은 6시 방향 문페이즈와 통합돼 완벽한 밸런스를 이뤄낸다. 베젤에는 눈부신 광채를 뿜어내는 다이아몬드가 촘촘하게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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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돌체비타

Ref. L5.200.5.79.7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21.5×29mm, 두께 6.75mm, 스테인리스 스틸 및 로즈 골드, 다이아몬드, 3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1150만원
모던하면서도 절제된 실루엣을 갖춘 미니 돌체비타는 론진에서 꾸준히 베스트셀러 워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1927년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직사각형 케이스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다이얼에 새긴 기요셰 패턴과 베젤의 다이아몬드 세팅, 크라운과 브레이슬릿에 더해진 로즈 골드 투톤은 클래식한 디자인과 은은하게 조화를 이룬다.
게재호
101호(11/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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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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