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OS AWARDS 2025] GRAND SEIKO

그랜드 세이코는 올해 무브먼트의 정확도를 큰 폭으로 개선하며 기술력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세이코는 1965년에 등장한 브랜드 최초의 다이버 워치를 기념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 2025.12.03

    2025.12.10

  • By <크로노스> 편집부

그랜드 세이코 SLGB003 

Ref. SLGB003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9RB2, 72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37mm, 두께 11.4mm,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800만원


그랜드 세이코가 무브먼트 정확성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새롭게 선보인 스프링 드라이브 칼리버 9RBS는 무려 연오차가 ±20초에 불과하다. 기존 스프링 드라이브의 월오차 ±10초를 상회한다. U.F.A.(Ultra Fine Accuracy)라는 명칭도 다시 달았다. 정확성 향상의 핵심은 온도 변화 보정 과 쿼츠 오실레이터의 잔류 응력 최소화다. 기존 9RA 시리즈 칼리버를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한 진공 밀봉 IC가 온도 변화로 인한 오차를 정밀하게 제어한다. 기술력을 향상시키면서도 무브먼트는 콤팩트하게 다듬어, 9R 시리즈 중 크기가 가장 작다. 다이얼에는 일본 나가노현의 산악 지대에 내린 서리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질감을 올렸다. 스프링 드라이브의 요람, 신슈 스튜디오가 위치한 곳이다. 독특하고 거친 질감 덕분에 모든 방향에서 빛을 받아내며 차분한 광택을 만들어낸다.


시계 칼럼니스트 구교철

스프링 드라이브는 그랜드 세이코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메커니즘이다. U.F.A는 극도의 정확성을 추구하는 그랜드 세이코의 완벽성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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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PROSPEX SPB453

Ref. SPB453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6R55, 21,600vph, 72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두께 13mm, 스테인리스 스틸, 30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222만원


세이코가 지난해 브랜드 100주년을 맞아 공개한 SPB453은 브랜드 최초의 다이버 워치 62MAS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계다. 2020년에 등장한 SPB143의 뒤를 잇는 모델로, 전작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케이스 크기는 지름 45mm에서 지름 40mm로 작아졌고 방수 성능도 기존 200m에서 300m로 큰 폭으로 높아졌다. 전체적인 비율도 균형감 있게 다듬었다. 시계 구동은 72시간 파워 리저브를 보장하는 신형 셀프와인딩 칼리버 6R55가 담당한다. 블랙 컬러 다이얼과 베젤에 화이트 톤으로 인덱스와 핸즈를 꾸려 가독성을 높였다.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내구성을 두루 갖춘 SPB453은 세이코 다이버 워치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



그랜드 세이코 STGK031 


Ref. STGK031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9S27, 28,800vph, 50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30mm, 두께 10.5mm, 스테인리스 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040만원


마침내 62GS 시리즈를 여성 시계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브랜드 시그너처인 자라츠 폴리싱 케이스와 베젤리스 구조를 그대로 유지해 62GS 특유의 개방감과 입체적인 형태를 잘 살렸다. 지름 30mm 케이스에 스테인리스 스틸로 케이스를 꾸렸고, 다이얼은 벚꽃 위에 눈이 내려앉은 ‘사쿠라가쿠시’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랜드 세이코가 만들어지는 일본 시즈쿠이시 워치 스튜디오에서는 이른 봄, 벚꽃 위로 눈이 내리기도 한다. 눈과 벚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다이얼 위 독특한 질감으로 표현했다. 동일한 콘셉트의 남성용 모델 SBGH341과 함께 착용하면 페어 워치가 완성된다. 글라스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칼리버 9S27은 그랜드 세이코가 제작한 셀프와인딩 칼리버 중 가장 작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50시간의 준수한 파워 리저브를 갖췄다. 지름 30mm라는 작은 크기 안에 그랜드 세이코의 섬세한 기술력과 미학적 정수가 응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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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PROSPEX SUR605


Ref. SUR605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지름 34mm, 두께 8.9mm, 스테인리스 스틸, 20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130만원


스포티함과 기품을 동시에 갖춘 SUR605는 등장과 동시에 꾸준히 세이코 여성 시계 부문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다. 시계는 지름 34mm, 두께는 8.9mm에 불과하며 스테인리스 스틸로 케이스를 꾸렸다. 고사양 스포츠 워치를 지향하는 컬렉션인 Prospex에 속하는 만큼 200m 방수도 가능하다. 마더 오브 펄 다이얼은 각도에 따라 우아한 광채를 뿜어낸다. 모든 핸즈에는 세이코가 개발한 루미브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높은 가독성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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