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OS AWARDS 2025] BREGUET

브레게는 올해 창립 250주년을 맞아, 기념 모델을 세계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소장 가치가 있는 모델이 추려졌다.
  • 2025.12.03

    2025.12.12

  • By <크로노스> 편집부

클래식 서브스크립션 2025 

Ref. 2025BH/28/9W6

기능 원핸드 시·분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칼리버 VS00, 21,600vph, 96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두께 10.8mm, 브레게 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7300만원대


브레게 창립 250주년을 알리는 첫 번째 기념 모델. 프랑스 파리 브랜드의 시초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활약한 프랑스 파리를 기념하기 위해 방돔 광장에서 첫 공개된 바 있다. 1796년 브레게는 일정 비용을 미리 지불하는 '구독(수스크립시옹)' 개념을 처음으로 포켓 워치 제작에 도입했다. 클래식 서브스크립션 2025는 그 포켓 워치의 디자인과 메커니즘을 성공적으로 축소한 손목시계다. 뽀얀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 위 브레게 숫자 인덱스와 가장자리 눈금을 블랙 프티 푀 에나멜로 표현했고, 블루 브레게 핸드를 올렸다. 브레게 핸드는 살짝 볼록한 다이얼 위에서 정확히 시간을 가리키도록 장인이 일일이 손수 구부린 것. 칼리버 VS00도 서브스크립션 포켓 워치 무브먼트의 상징적인 디테일을 고스란히 살렸다. 브레게가 간직한 클래식의 정수를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크로노스 코리아> 편집장 유현선

올해 브레게의 250주년 기념 모델 가운데 단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이 시계다. 오랜 역사를 지닌 워치 메종일수록 ‘고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그 역량을 가른다. 클래식 서브스크립션 2025는 브레게의 본질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드러내며, 전통과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동시에 증명한다.


RECOMMEND

마린 오라문디 5555

Ref. 5555BH/YS/9WV

기능 시·분·초, 날짜, 낮밤 인디케이터, 듀얼 타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77F1, 28,800vph, 55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3.9mm, 두께 13.8mm, 브레게 골드, 100m 방수, 글라스백


브레게 창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다섯 번째 모델.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 자오선을 경도 0도의 세계 표준 자오선으로 지정한 GMT(그리니치 표준시)를 기리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론칭됐다. 8시 방향의 푸시 버튼을 누르면 시간, 날짜, 그리고 낮밤 인디케이터가 홈타임과 로컬타임을 즉각적으로 오가는 오라문디 특유의 월드타임 메커니즘은 여전히 편리하다. 에나멜 다이얼엔 특허 출원한 축광 에나멜로 ‘지구의 야간 조명’을 새롭게 표현했다. 그 진가는 어두운 곳에서 발휘된다.



레인 드 네이플 문페이즈 9935

Ref. 9935BH/4Y/964 D0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문페이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537L2, 25,200vph, 45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28.45×36.5mm, 두께 10.3mm, 브레게 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9000만원대


서울에서 베일을 벗은 창립 250주년 기념 신제품이자, 브레게 여성 시계 여왕으로 일컫는 레인 드 네이플의 새로운 라인업 중 하나. 새벽, 낮, 밤 등 하루의 경과를 다이얼 테마로 삼아 다이얼 컬러와 소재를 다채롭게 꾸렸고, 컬렉션 최초로 브레이슬릿을 적용해 주얼리 워치 성격을 강조했다. 밤의 테마를 적용한 레인 드 네이플 문페이즈 9935는 타히티산 마더 오브 펄 플레이트 위에 아주 얇게 성형한 어벤추린 글라스 다이얼을 올려 마치 밤하늘의 오로라 같은 효과를 내는데, 손목에 올려 직접 빛을 반사시켜봐야 알 수 있는 매력이다. 이 외에도 창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퀘드올로지 기요셰와 더불어,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별궁의 정원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양을 본뜬 기요셰를 로터에 처음으로 적용하는 등 여러모로 디테일이 매력적이다.


RECOMMEND

레인 드 네이플 8925

Ref. 8925BH/0H/J40 D0

기능 시·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586/1, 21,600vph, 38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25×33mm, 두께 8.5mm, 브레게 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억원대


일출을 의미하는 골드 다이얼을 올린 모델. 골드의 그윽한 컬러감이 브레게 골드 소재 브레이슬릿과 뛰어난 조화를 자랑한다. 새로운 브레이슬릿은 카롤린 뮈라의 진주 브레이슬릿에서 영감을 받아, 레인 드 네이플 케이스에서 착안한 오벌 링크와 구슬 모양 링크의 3연 구조로 이뤄졌다. 주얼리 워치 같은 아름다움과 더불어, 일체감과 착용감이 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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