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GUET
MARINE TOURBILLON ÉQUATION MARCHANTE
긴 역사와 뛰어난 품질로 스위스 워치메이커를 대표하는 브랜드 브레게는 우리에게 고전적인 느낌으로 익숙하다. 그러나 고전을 재해석하고 현대의 최신 트렌드까지 녹여낸 해양 스포츠 워치 마린 컬렉션은 하이엔드 워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브레게 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Ref. 5887BR/G2/9WV
기능 시·분·초, 퍼페추얼 캘린더, 균시차·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투르비용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81DPE, 28,800vph, 57스톤, 8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9mm, 로즈골드,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억6600만원대
마린의 시작 마린 크로노미터
1950~60년대에 처음 선보인 스포티한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의 시계는 1970년대 지금의 럭셔리 스포츠 워치라는 장르의 모델들이 등장하고 수년 뒤부터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장르로 자리 잡았다. 이를 지켜본 다른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워치메이킹 화법과 동떨어진 하이엔드 스포츠 시계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고 몇몇 브랜드가 실행에 옮겼지만 뚜렷한 반응은 즉각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의 하이엔드 스포츠가 지닌 위상에 비춰본다면 시작은 극히 조용했던 셈이다. 브레게 역시 1960년대부터 몇몇 스포티한 제품을 선보였지만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마린이라 불리는 컬렉션을 출시했다. 1970년대에 하이엔드 스포츠를 시작했던 브랜드들이 당시 유행했던 일체형 브레이슬릿을 내세워 현재에 이르는 점과 달리 브레게는 마린 크로노미터(Marine chronometer)를 뿌리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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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브레게가 제작한 마린 크로노미터 No. 3196. 짐벌이 설치된 마호가니 케이스에 들어 있는 마린 크로노미터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오른쪽) 브랜드 아카이브에 보관된 마린 크로노미터의 설치 도면.
현재 타입 시리즈와 함께 브레게 스포츠 워치를 대표하는 마린 컬렉션은 자사의 유서 깊은 마린 크로노미터가 기원이다. 요즘에 비유하자면 항로를 결정하기 위한 GPS 역할의 도구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과거 항로를 잡는 도구에는 육분의(Sextant)를 포함 매우 정확한 시계가 필수적이었다. 항해용 시계가 정확하지 않으면 예상한 항로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었고 대략 1초의 오차가 날 때마다 목적지로부터 수백 미터씩 벗어났다. 마린 크로노미터는 흔들리는 바다 위에서 수평을 유지하기 위해 짐벌에 수납된 형태(ship’s clock)가 일반적이었고 매우 정확한 시간을 표시해야 했으므로 제작사의 기술력이 필수적이었다. 브레게는 1780년대 마린 크로노미터를 제작하기 시작해 1815년부터 정기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를 1814년 루이 18세의 왕명에 의해 파리 경도국의 일원으로 임명하고, 1815년 프랑스 왕립해군의 공식 워치메이커로 임명하면서부터다. 브레게 마린 크로노미터에 관한 내용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된다. 넘버 3136으로 명명한 마린 크로노미터를 1822년 프랑스 왕립해군이 구매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브레게 마린 크로노미터는 더블 배럴과 데탕트(Détente) 이스케이프먼트를 장착해 높은 정확성을 꾀했다.
현대에 다시 태어난 마린의 역사
1990년 브레게는 마린 크로노미터의 역사를 바탕으로 마린이라 명명한 손목시계를 선보였다. 브레게의 드레스 워치인 클래식을 기반으로 스포티한 성격을 더했다. 클래식 모델과 비교하면 볼륨감을 드러내는 베젤을 스텝 형식으로 디자인해 강조하고, 케이스 옆면을 연장해 크라운 가드로 변형했다. 크라운은 총알의 탄두 형태로 만들어 케이스보다 돌출되도록 디자인했다. 마린의 디자인은 대항해시대의 전함을 떠올리며 완성하지 않았나 싶다. 방수성능은 50m로 드레스 워치의 기본 방수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그 외의 디테일은 브레게 핸즈, 기요세 다이얼, 케이스 옆면의 코인 에지 등 브레게 전반을 관통하는 내용을 모두 담아냈다. 기능적으론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한 데이트 기능(Ref. 3400) 외에 월드타이머와 크로노그래프로 변주되었다. 아울러 소재 면에서는 하이엔드 드레스 워치처럼 골드 케이스가 기본이었으나 스테인리스스틸을 함께 사용한 투톤 케이스 혹은 투톤 브레이슬릿의 선택지를 제시했다. 초대 마린은 클래식 라인을 기반으로 스포츠성을 가미해 변화를 꾀했으나 과감함보다는 안정을 택해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의 하나라는 뚜렷한 존재감을 주지 못했다. 다만 케이스 소재에서 스테인리스스틸을 시도해 차세대 마린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브레게의 라인업에 마린이 오른 지 15년 뒤인 2005년, 실질적인 스포츠 워치에 해당하는 2세대 마린이 등장했다. 골드 케이스의 선택지를 두었지만 스포츠 워치의 성격에 부합하는 스테인리스스틸을 전면에 내세웠다. 36mm의 초대 마린에 비해 기본형인 Ref. 5817은 지름을 3mm 더 키웠고 두께도 늘려 스포츠 워치다운 볼륨을 드러냈다. 길고 단단하게 디자인한 러그는 함선의 갑판을 연상시켜 남성미를 가미했다. 다이얼과 로터에는 소용돌이 모양의 기요세를 넣고, 물결이 일렁이는 모습의 크라운 가드 디자인을 택해 정적인 느낌이 강했던 초대 마린에 비해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모했다. 방수성능 역시 수면 위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수치인 100m로 향상한 한편, 스포츠 워치에서 필수적인 기능인 크로노그래프에 듀얼타임, 알람 등을 더해 다양성을 꾀했다.
2세대 마린으로부터 다시 10여 년의 시간이 흐른 2018년 일체형 브레이슬릿으로 변신한 3세대 마린이 선을 보였다. 데이트 기능인 Ref. 5517을 필두로 크로노그래프, 알람 뮤지컬과 같은 2세대에서 확장한 기능도 단숨에 등장시켰다. 2세대를 계승한 디테일과 더불어 티타늄 소재, 일체형 브레이슬릿 도입에 맞춰 러그 디자인의 변경, 짙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 다이얼을 내세워 신제품에 어울리는 새로움을 선사했다. 또한 인덱스에는 야광까지 더해지며 스포츠 워치의 면모를 더했다. 특히 주력 모델인 Ref. 5517의 탑재 무브먼트를 인하우스에서 제작한 칼리버 777A로 변경하고 로터 디자인을 배의 키 모양으로 가공해 마린의 바다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
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Ref. 5887
3세대 마린의 정점에는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Ref. 5887이 자리한다. 첫 마린이 나온 1990년과 비교하면 커다란 변화로 하이엔드 워치메이커의 컴플리케이션을 스포츠 워치의 형식으로도 즐기고 싶다는 수요를 반영한다. 실제로 다수의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더욱 복잡하고 섬세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스포츠 워치에 이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브레게는 이전 크로노그래프와 투르비용을 결합한 Ref. 5837을 통해 컴플리케이션을 소개했으며, 새로운 Ref. 5887은 이보다 더 복잡한 기능으로 마린 컴플리케이션의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되었다. 다이얼 5시 방향에 위치한 투르비용 케이지의 브리지 아래에서는 많은 정보가 비친다. 케이지가 회전하면서 초침의 역할을 겸하며 레이스 트랙을 상공에서 바라본 듯한 일그러진 8자 모양의 캠을 결합한 투명 디스크가 케이지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것은 모델명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상(Tourbillon Équation Marchante)을 상징한다. 즉 ‘균시차 기능이 작동 중’인 것을 알리는 인디케이터다. 균시차는 실제 태양시와 평균태양시 간의 차이를 의미하며,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며 그리는 궤도가 타원이기 때문에 발생한다. 캠의 안쪽을 따라 움직이는 루비 롤러 팁의 핑거는 균시차 기능을 수행하며, 투르비용 케이지 위에 배치해 시각을 자극한다.
새로운 마린 컬렉션의 엠블럼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의 무브먼트. 균시차, 퍼페추얼 캘린더, 투르비용 등 고도의 기능을 합친 컴플리케이션이다.
다이얼에서는 12시 방향 좌우로 작은 창이 존재하는데, 10시와 11시 사이는 요일, 1시와 2시 사이는 월을 표시한다. 여기에 배의 닻 모양을 한 인디케이터를 더해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으로 날짜를 표시하는 구성으로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수행한다. 천체의 흐름에서 캘린더가 유래했기 때문에 균시차처럼 천체의 흐름을 시각화한 기능에서는 퍼페추얼 캘린더가 당연히 그 기본이 되는 셈이다. 시, 분, 날짜 인디케이터가 공유하는 중심축에는 바늘을 파란색으로 물들이고 해 모양의 팁을 단 인디케이터가 하나 더 있다. 이것은 균시차 기능의 연장으로 실제 태양시를 표시한다. 보통 균시차 기능이라고 하면 학술적 의미 그대로 실제 태양시와 평균태양시의 차이를 표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Ref. 5887에서는 둘을 시각화해 직관적이며 아름다움을 가미했다. 균시차는 시기에 따라 + 혹은 – 로 차이를 나타내며 그 때문에 분침과 해 모양의 팁을 가진 인디케이터는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투르비용 케이지 위의 캠이 비대칭인 이유다.
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Ref. 5887은 마린 라인업의 정점이자 균시차 기능을 구체화해 진화를 이뤘다. 아울러 이들 기능의 구동 기반이 되는 셀프와인딩 투르비용 무브먼트는 아름다운 인그레이빙을 새긴 플레이트의 바깥을 따라 도는 퍼리퍼럴(Peripheral) 로터의 사용으로 얇은 두께까지 실현해 기술적 놀라움을 선사한다. 3세대에 접어들며 디자인, 디테일 완성도의 정점을 찍은 마린은 기술적 경이와 어우러져 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다이얼의 물결치는 기요셰는 현대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라는 바다를 헤치며 나아가는 마린의 기함 Ref. 5887의 순항을 보여주는듯 하다.
다이얼과 무브먼트 파트에 수작업으로 패턴을 새기는 모습. 마린 컬렉션은 현대적인 소재와 기술로 더 뛰어난 완성도를 이룩했지만, 전통적인 워치메이킹의 유산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BREGUET MARINE LINE UP
브레게 마린 라인업
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Ref. 5887
컬렉션의 기함으로 로즈골드 케이스에 고급스러운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를 조합한 버전과 고전적인 느낌이 강한 실버 다이얼 버전이 있고, 요즘 인기가 높은 화이트골드 케이스에 블루 컬러를 매칭한 모델까지 세 종류가 있다. 브레게를 상징하는 기능인 투르비용에 퍼페추얼 캘린더를 더한 하이 컴플리케이션이며, 무브먼트는 이에 걸맞게 압도적인 핸드 인그레이빙으로 세공한 장식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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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5887BR/G2/9WV 기능 시·분·초, 퍼페추얼 캘린더, 균시차·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투르비용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81DPE, 28,800vph, 57스톤, 8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9mm, 로즈골드,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억6600만원대 |
Ref. 5887PT/Y2/9WV 기능 시·분·초, 퍼페추얼 캘린더, 균시차·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투르비용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81DPE, 28,800vph, 57스톤, 8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9mm, 플래티넘,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억8500만원대 |
마린 알람 뮤지컬 Ref. 5547
알람과 세컨드 타임존 기능 덕분에 트래블러 워치로도 활용 가능하다.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 비행기 탑승처럼 중요한 이동 스케줄이 있을 때 알람 기능은 무척 유용하다. 활동적인 스타일의 여행자라면 특히 마린의 디자인이 잘 어울릴 것이다. 12시 방향의 작은 창으로 알람의 온·오프를 확인 할 수 있고, 알람을 세팅한 시간이 되면 은은한 소리로 주의를 환기한다. 9시 방향의 24시간 표시를 이용하면 해외에서도 쉽게 홈타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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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5547BB/Y2/BZ0 기능 시·분·초, 날짜, 알람, 세컨드타임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19F/1, 28,800vph, 36스톤, 4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화이트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7474만원 |
Ref. 5547TI/G2/5ZU 기능 시·분·초, 날짜, 알람, 세컨드타임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19F/1, 28,800vph, 36스톤, 4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티타늄,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541만원 |
Ref. 5547BR/G3/9ZU 기능 시·분·초, 날짜, 알람, 세컨드타임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19F/1, 28,800vph, 36스톤, 4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로즈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4936만원 |
마린 Ref. 5517
스리 핸즈에 데이트를 갖춘 마린 라인업의 엔트리 모델. 심플하지만 3세대에 접어들어 스테인리스스틸 대신 티타늄 케이스, 일체형 브레이슬릿을 택한 변화를 가장 도드라지게 반영한다. 무브먼트는 마린의 테마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방향키 형태의 로터와 실리시움 기술로 디테일과 성능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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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5517BB/Y2/BZ0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777A, 28,800vph, 26스톤, 5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화이트골드,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6078만원 |
Ref. 5517TI/G2/TZ0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777A,28,800vph, 26스톤, 5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462만원 |
Ref. 5517BR/G3/RZ0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777A, 28,800vph, 26스톤, 5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로즈골드,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6078만원 |
마린 크로노그래프 Ref. 5527
신형 마린 크로노그래프는 2세대 마린에서 선보였던 비대칭 카운터 대신 트리컴팩스 카운터로 회귀해 안정적인 다이얼 구성을 보여준다. 크로노그래프 핸즈의 뒤쪽은 바늘의 밸런스를 잡는 용도로 선박용 깃발 모양의 팁을 달아 세밀하게 마린의 디테일을 드러냈다. Ref. 5177와 마찬가지로 실시시움으로 무장한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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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5527TI/Y1/TW0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82QA, 28,800vph, 28스톤, 4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3mm,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982만원 |
Ref. 5527TI/G2/TW0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82QA, 28,800vph, 28스톤, 4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3mm,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982만원 |
Ref. 5527BR/G3/RW0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82QA, 28,800vph, 28스톤, 4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3mm, 로즈골드,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6979만원 |
마린 담므 Ref. 9517 & Ref. 9518
거친 바다를 넘나드는 강인함을 표현한 마린 중에서도 한없이 우아한 이미지를 자아내는 여성용 컬렉션이다. 케이스의 디테일은 남성용과 거의 같지만 케이스 지름을 33.8mm로 줄였다. 또한 아름다운 컬러의 자개 다이얼과 다이아몬드 세팅을 한 다양한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Ref. 9517은 스틸, Ref. 9518 골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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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9517ST/E2/584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91A, 28,800vph, 25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3.8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183만원 |
Ref. 9518BB/V2/984/D000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91A, 28,800vph, 25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3.8mm, 화이트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4315만원 |
Ref. 9518BR/52/584/D000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91A, 28,800vph, 25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3.8mm, 로즈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4315만원 |
문의 브레게 02-3438-6218
게재호
79호(2022년 03/04월)
글
구교철(타임포럼 대표)
Editor
김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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