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텍 필립 부티크

파텍 필립의 시계 한 점 한 점은 예술의 경지를 보여준다. 뮤지엄의 도슨트처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파텍 필립 워치를 소개하는 ‘오리엔탈워치컴퍼니’의 세일즈 컨설턴트가 새롭게 단장한 갤러리아백화점 부티크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용


이옥수 매니저

오리엔탈워치컴퍼니 파텍 필립 갤러리아백화점 부티크 세일즈 컨설턴트 


파텍 필립에서만 13년, 갤러리아백화점 부티크에서는 6년째 세일즈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파텍 필립 본사의 4단계 교육 과정을 수료한 전문성과 함께 경력 또한 갖춘 베테랑이다.

| 리뉴얼하기 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구조가 달라지며 동선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부티크 앞쪽의 쇼케이스는 물론, 벽을 따라 제품을 전시했는데, 리뉴얼을 하면서 앞쪽 쇼케이스 세 군데에 제품을 나누어 전시했다. 제품도 더 다양해 보이고, 고객도 제품을 감상하기 위해 많이 움직일 필요가 없어 반응이 좋다. 또한 VIP 룸도 전보다 널찍해졌다.


| 리뉴얼 과정에서 파텍 필립의 어떤 면을 더욱 강조해서 보여주고자 했는가

파텍 필립의 전통과 혁신 정신을 함께 반영했다. 우아함과 호화로움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고자 했다. 진귀한 목재에 황동 마감을 사용하고 고급 가죽 장식품과 바카라 크리스털을 사용해 가볍지 않게 꾸몄지만,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운 색조를 띤다. 부티크 안쪽에 제품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으며,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는 VIP 룸도 따로 있다. 무엇보다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 자재나 장식품은 파텍 필립이 정해주는가

물론이다. 테이블은 물론 장식품까지 모두 본사에서 보내준다. 목재를 쓸 부분, 벽지를 쓸 부분, 황동 마감을 해야 하는 부분, 벽과 문 사이의 거리 같은 사이즈도 전부 정해져 있어서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


| 부티크 리뉴얼을 마친 후 고객의 반응은 어떠한가?

리뉴얼 이후 더 많은 고객이 부티크를 찾는다. 부티크 분위기가 훨씬 밝아지고, 세련되게 바뀐 점을 선호하는 것 같다. 덕분에 밖에서도 한눈에 파텍 필립의 부티크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다. 예전 부티크는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리뉴얼 후에는 그런 걱정을 덜은 것이다. 부티크에 들어서면 마주하는 쇼 케이스에서 여러 컬렉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점도 편하게 느끼시는 것 같다.


| 새로운 파텍 필립 갤러리백화점 부티크에서의 신제품 출시나 이벤트 개최 등 오리엔탈워치컴퍼니의 하반기 계획은

10월에 5168G 아쿠아넛 점보를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아쿠아넛 컬렉션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제품으로 지난 바젤월드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이다.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매력을 겸비했으며, 아쿠아넛 컬렉션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나이트 블루 컬러도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 파텍 필립이라는 브랜드를 어려워하는 고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파텍 필립이라고 하면 소수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하다. 파텍 필립의 시계가 세대를 초월해서 소장할 가치가 높은 제품인 것은 맞지만, 브랜드는 모든 고객에게 열려 있다. 지난 7월 뉴욕에서 열린 ‘Grand Exhibition the Art of Watches in Newyork’은 그 예가 될 수 있다. 파텍 필립 박물관의 유서 깊은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였으며,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 올해 탄생 20주년을 맞은 아쿠아넛 컬렉션을 부티크에서 추천한다고 들었다. 스포츠 워치로서 아쿠아넛의 매력은 무엇인가

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우아한 럭셔리 스포츠 워치라는 것. 뿐만 아니라 120m 방수 성능을 갖춰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도 매력적이다. 실제로 파텍 필립 CEO인 티에리 스턴이나 부사장 이브 카바디니가 착용하는 시계이기도 하다.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에 러버 스트랩을 장착해 가볍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고급 스포츠 워치를 찾는다면 적극 추천한다.


| 아쿠아넛 중 오리엔탈워치컴퍼니 세일즈 컨설턴트로서 가장 추천하는 모델과 그 이유는

기본형인 Ref. 5167A-001이다. 러버 스트랩이 캐주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슈트 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또한 먹색에 가까운 블랙 다이얼도 우아한 의외성을 선사하는 요소. 실제로 파텍 필립을 좋아하는 고객에게 아쿠아넛 컬렉션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 새로운 아쿠아넛 컬렉션 중에서 가장 소장 가치가 높은 제품은

단연 올해 2017년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아쿠아넛 트래블타임 Ref. 5650G라고 할 수 있다. 새롭게 개발한 혁신 기술을 적용한 어드밴스드 리서치 라인의 다섯 번째 모델로, 스포츠 워치에서는 처음 출시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하지만 출시하자마자 품절되었다. 고객의 문의가 이어져 더 아쉬운 제품이다. 그 다음으로 꼽는 모델은 5168G-001이다. 아쿠아넛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10년 만에 지름을 40mm에서 42mm로 키웠고, 화이트골드 케이스로 제작했다. 다이얼과 러버 스트랩의 나이트블루 컬러도 몹시 오묘하다.


아쿠아넛 Ref. 5167A-001

Ref. 5167A-001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324 S C, 28,800vph,29스톤, 4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120m 방수, 글라스백



 

아쿠아넛 Ref. 5168G-001

Ref. 5168G-001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324 S C, 28,800vph, 29스톤, 4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화이트골드, 120m 방수, 글라스백


문의 오리엔탈워치컴퍼니 02-6905-3339 

댓글0

댓글작성

관련 기사

배너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