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트를 상징하는 코트 드 제네브 패턴의 다이얼은 모델에 따라 변주되곤 합니다. 이번 멀티포트 M 프리즈는 빙하의 단면을 연상시키는 그러데이션 아이스 블루 컬러의 다이얼에 버티컬 새틴 피니시의 결을 강조했습니다. 플린지도 다이얼과 같은 컬러를 사용해 사방이 얼어붙은 북극의 빙하를 디테일로 담아냈습니다. 다이얼 패턴 뿐 아니라 쿼터 단위의 인덱스는 다이얼 일부를 잘라내고 해당 부분에 야광을 채워넣은 듯한 디테일 역시 멀티포트만의 요소죠.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매끄러운 케이스는 스리 링크 브레이슬릿로 이어져 심플한 아름다움을 마무리합니다. 인터체인저블 퀵 릴리즈 방식의 브레이슬릿이라서 손쉽게 장착과 탈착이 가능하죠. 미도 컬렉션 전반에 사용하는 80시간 파워리저브의 셀프와인딩 칼리버 80을 탑재합니다. 글라스백에서 보이는 칼리버 80의 로터는 코트 드 제네바로 장식해 멀티포트의 디테일을 다시금 확인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