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벤츄라 SHIBORI 도쿄 캣 스트리트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해밀턴이 일본 도쿄 캣 스트리트 매장에서만 구매 가능한 ‘벤츄라 SHIBORI 도쿄 캣 스트리트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을 출시했다.
  • 2025.12.29

    2025.12.29

  • By 편집부


 

벤츄라는 1957년 해밀턴이 선보인 최초의 전기 시계로,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착용하며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에디션은 일본 전통 염색 기법인 시보리(Shibori)와 보자기 포장 문화인 후로시키(風呂敷)의 디테일을 담아 도쿄 지역 한정 모델로 완성됐다. 시보리는 ‘쥐어짜다’라는 뜻의 일본어 시보루(絞る)에서 유래한 염색 기법으로, 천을 비틀거나 압축한 상태에서 염색해 염료가 스며들지 않은 부분을 통해 불규칙한 무늬를 연출하는 방식이다.



 

다이얼은 시보리 염색 특유의 색감과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최첨단 3D 프린트 기술을 활용했다. 브라스 소재의 다이얼 플레이트 위에 인디고와 화이트 컬러 디지털 프린팅을 일곱 겹 덧입혀, 입체적인 표면과 함께 빛의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패턴을 구현했다. 초침 끝은 붉게 칠해 푸른색 다이얼과 대비를 이루며, 반대편에는 캣 스트리트 한정 모델임을 상징하는 고양이 실루엣 카운터웨이트를 더해 포인트를 줬다.



 

컬렉션 특유의 비정형 케이스는 32×50mm, 두께 9.25mm로 기존 벤츄라와 동일한 사이즈를 유지한다. 전기 시계로 시작한 벤츄라의 태생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케이스백에는 캣 스트리트를 상징하는 고양이 실루엣과 문구를 각인했다.

 



여유롭게 늘어나는 플렉스 브레이슬릿을 기본으로, 초기 벤츄라를 연상시키는 블루 앤 실버 투톤 레더 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된다. 각 스트랩에는 이지 클릭 시스템이 적용돼 간편한 교체가 가능하다. 



 

패키지는 각각 손수 시보리 염색한 보자기에 포장돼 제공되며, 도쿄 캣 스트리트에 위치한 해밀턴 스토어에서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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