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진이 마스터 컬렉션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컬렉션의 외연을 한층 확장했다. 2005년 첫선을 보인 마스터 컬렉션은 오늘날 론진을 대표하는 가장 클래식한 라인업 중 하나다. 그 중 엔트리 모델은 스리 핸즈에 캘린더 기능을 더한 간결하고 실용적인 구성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의 케이스 사이즈는 지름 41mm, 39mm, 34mm, 30mm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컬렉션을 관통하는 핵심 디자인은 다이얼에 새긴 발리콘(Barleycorn, 보리알) 패턴이다. 기존 다양했던 인덱스 형태를 입체감 있는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로 통일해 컬렉션이 한층 명료해졌다.


사이즈를 두 부류로 나누어 옵션을 다변화한 점 역시 흥미롭다. 지름 41mm와 39mm 모델은 다이얼 전체를 발리콘 패턴으로 채운 뒤 실버와 블루 컬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반면, 지름 34mm와 30mm 모델에는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에 다이아몬드 인덱스, 그리고 골드 톤 베젤을 조합한 옵션을 추가해 여성 고객들을 위한 우아한 선택지를 제안하고 있다.

케이스와 다이얼 비율을 재설계한 덕분에 시계는 한결 정제되고 날렵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근 하이드로 콘퀘스트와 돌체비타에 이어 이번 마스터 컬렉션까지 컬렉션 전반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해 나가는 론진의 행보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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