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케이프 코드

스포티 엘레강스
  • 2026.07.10

    2026.07.13

  • By 편집부


 

에르메스 케이프 코드가 한층 대담하고 스포티하게 돌아왔다.


먼저 티타늄 소재가 눈에 띈다. 에르메스 케이프 코드는 앙리 도리니가 1991년 디자인한 시계다. 에르메스 대표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앙리 도리니는 에르메스 워치의 초창기 정체성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승마 헤리티지를 시계로 승화한 작업으로 잘 알려기 때문.


케이프 코드 시계를 위해서는 미국 동부 해안 휴양지에서 영감을 얻어, 에르메스 주얼리의 샹 당크르(Chaîne d’Ancre, 앵커 체인, 닻줄) 모티브를 ‘직사각 속 정사각’ 케이스와 오픈 러그 디자인, 그리고 특유의 타이포그래피로 해석해냈다. 그 결과, 케이프 코드는 에르메스만의 독창적인 시계로서 남녀를 가리지 않고 매력을 어필하는 시계가 됐다.



새로운 케이프 코드 티타늄 모델의 폭은 41mm에 달한다. 작은 크기는 아니지만 미묘하게 수정된 디테일 덕에 케이프 코드의 미니멀한 느낌이 더욱 강조된 느낌이다. 수직 브러싱 처리된 티타늄 케이스과 어두운 그래파이트 컬러 다이얼에서 오렌지 컬러 초침이 산뜻한 포인트가 된다.



 

또렷한 컬러의 러버 스트랩은 새로운 케이프 코드의 장점을 배가한다. 퀵릴리즈가 가능한데, 케이프 코드의 오픈 러그 디자인에서도 퀵릴리즈 부속이 보이지 않도록 처리했다. 이런 세심함 역시 고급 시계의 조건 중 하나가 아닐까.
 

무브먼트는 H1912 칼리버가 탑재된다. 에르메스가 지분 25%를 보유한 보셰 매뉴팩처에서 제작한 것으로, 프리스프렁 밸런스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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