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저앤씨가 하이엔드 디지털 시계 오프 그리드를 출시하며 또 한번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모저앤씨는 2025년부터 알핀 F1 팀과 협업한 스트림라이너 알핀 드라이버 앤 미케닉 에디션 세트를 통해 디지털 워치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레드 퓌메 다이얼을 올린 블랙 버전과 블랙 퓌메 다이얼의 블루 버전을 개별 한정판으로 출시해 접근성을 높였다.


오프 그리드(Off-Grid)는 이름처럼 시계를 구분 지으려는 특정 범주에 온전히 소속되지 않는다. 오히려 아날로그 시계와 스마트워치 어딘가에 존재한다. 12시 방향에는 오프센터 아날로그 쿼츠 다이얼이 시간을 알리고, 6시 방향 디지털 디스플레이에서는 GMT,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 문페이즈, 알람, 타이머, 오프 그리드(Off-Grid) 모드 등을 표시한다. 다이얼 여백은 스켈레톤 처리해 내부 구조를 온전히 보여준다.


케이스 사양은 기존 미케닉 에디션과 같다. 지름 42.6mm, 두께 14.4mm로 큼직해 보이지만, 러그가 없는 유려한 쿠션형 셰이프 덕분에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120m 방수 성능을 갖췄다. 시계는 스마트워치 브랜드 시퀀트와 함께 제작한 하이브리드 칼리버 D10으로 구동된다. 케이스 우측 푸셔로 디지털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9시 방향의 오프 그리드 푸셔를 누르면 여행 모드가 시작된다.


이 상태에서는 여행하는 도시의 시간대로 설정한 후 현지의 일출 및 일몰 시간을 추적하며, 21개 언어로 된 10개 단어 사전이 제공돼 여행 중 간단한 소통을 돕는다. 최대 충전된 상태에서는 시간 표시 전용 모드로 12개월 이상, GMT 표시와 알람 기능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블랙과 블루 버전 각각 1000개씩 한정 생산되며 10월 5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3900스위스프랑(약 6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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