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으로 둘러싸인 남극 대륙의 로스 Ross 섬에는 지금도 쉬지 않고 용암을 뿜어대는 에레보스 Erebus 산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일 화산 가스에 용해된 금이 흔적도 없이 대기중으로 사라지곤 하죠. 차펙이 2020년 런칭한 스포츠 워치 안타르티크의 신작에 컬렉션 최초로 골드 케이스를 사용하고 에레보스 산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레드 골드와 옐로 골드로 소량을 선보일 안타르티크는 지름 40.5mm의 케이스에 브레이슬릿 혹은 러버 스트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신의 취향을 반영하고 싶다면 핸즈의 컬러, 브레이슬릿 버전이라면 차펙의 이니셜에서 가지고 온 C자 링크의 광택 유무를 고를 수도 있죠. 탑재된 인하우스 셀프와인딩 칼리버 SXH5는 안타르티크와 함께 데뷔했습니다. 리사이클 플래티넘 혹은 골드로 만든 마이크로 로터로 60시간을 구동하고, 고잉 트레인을 구성하는 각각의 휠에게 하나씩 배분한 스켈레톤 브리지는 시계기술의 정교함을 부각합니다. 회중시계를 떠올리는 고전적인 구성은 저먼 실버 플레이트 표면을 어둡게 물들인 디테일과 레이저 인그레이빙의 현대적인 기술과 만나 시계의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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