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한국가구박물관에서 90주년 기념 전시 행사 개최

프레드가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주요 프레스와 VIP를 대상으로 브랜드 창립 90주년 기념 전시 행사를 개최했다.
  • 2026.03.19

    2026.03.20

  • By 편집부

한국 가구박물관의 뜰. 건축물 한 면을 프레드 로고로 장식했다.


한국가구박물관은 한국 전통 목가구와 한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공간이다. 한옥은 회랑채와 사대부 관저가 연결된 구조로 이뤄졌다. 특히 사대부 관저는 수유리에 있던 대한제국 제2대 황제 순종의 계후(두 번째 부인) 순정효황후의 사가를 옮겨 건축한 유서 깊은 공간이다. 이번에는 프레드의 프라이빗 행사로 진행됐지만, 평소에는 예약을 통해 가구와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의걸 의장에 들어있는 프레드의 1970년대 헤리티지 컬렉션 브로치와 이어링. 회이트 다이아몬드로 태양의 광선을 표현했다.  


프레드는 전통과 장인정신이라는 공통된 가치에 주목해, 한국 전통 가구로 채워진 한국가구박물관을 전시 장소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설명처럼 프레드의 주얼리는 조선시대 의걸 의장(상류층의 의복 보관함), 혼례상, 함 등 과거 진귀한 물품을 보관하던 전통 가구 위에 놓였다. 특히 헤리티지 컬렉션은 전통과 고결함을 상징하는 의걸 의장에, 현행 컬렉션은 새로운 시작의 안녕을 기원하는 혼례상 위에 배치한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전시는 회랑채 3개 테마와 사대부 관저 1개 테마로 나뉘어 총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회랑채에서는 태양과 빛, 컬러, 포스텐 등 메종 영감의 원천과 주요 컬렉션을, 사대부 관저에서는 메종이 지금껏 선보여온 오브제와 아카이브를 전시했다.



프레드의 1950년대 시크릿 워치 헤리티지 컬렉션



회랑채-태양과 빛 테마 


전시의 초입에는 빛에 집중한 프레드의 헤리티지와 현행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프레드는 선샤인 주얼러로서 태양과 빛을 주제로 화려한 광채를 내뿜는 주얼리를 선보여왔다. 1950년대 시크릿 워치 헤리티지 컬렉션은 다이아몬드 카보숑 아래에 다이얼이 숨겨져 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무례한 일로 여겨지던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디자인이다. 케이스 하단 방향을 경첩 삼아 열리는 점이 독특하다. 브레이슬릿은 여러 개의 체인을 꼬아서 만드는 브레이드 기법으로 제작했다. 



좌측의 헤리티지 컬렉션 플라워 브로치는 과거 프레드의 고객의 웨딩 드레스에서 영감받아 제작됐다.


프레드의 현행 솔레이 도르 선샤인
(Soleil d'Or Sunrise) 컬렉션. 솔레이 도르는 프랑스어로 황금빛 태양을 의미한다. 


회랑채-컬러 테마


두 번째 테마는 컬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1970~1980년대는 프레드 컬러 표현의 전성기였다. 해당 시기의 헤리티지 컬렉션을 중심으로 브라이트 바이탈리티 하이 주얼리와 현행 1936 컬렉션이 함께 전시됐다. 



프레드의 헤리티지 컬렉션. 가장 오른쪽의 사파이어,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의 4대 스톤 중심으로 강렬한 색 대비를 구현한 브로치가 돋보인다.


라피스 라줄리 기반의 네크리스와 칵테일 링. 프레게 헤리티지 컬렉션. 


현행 1936 컬렉션. 프레드의 창립 연도인 1936년을 기념하며, 프레드 사무엘의 컬러 스톤과 아르데코 스타일에 대한 애정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프레드가 지난해 공개한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챕터 3, 브라이트 바이탈리티(Bright Vitality). 아르헨티나 팔레르모 식물원의 자연에서 영감받은 야자수 모티브가 특징.



회랑채-포스텐 테마


​포스텐은 1966년 탄생했으며 현재 프레드를 대표하는 컬렉션 중 하나다. 컬렉션 이름인 포스 텐(Force 10)은 바람의 새기를 나타내는 항해 용어로, 가장 강한 단계인 폭풍우를 뜻한다. 이름처럼 기존 주얼리와는 다른 스포티한 감각을 바탕으로 해양에서 영감을 받은 윈치, 앵커, 밧줄·선박용 매듭 등 항해 요소를 모티브로 한 강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스텐 헤리티지 컬렉션.


포스 텐 듀얼리티 하이 주얼리 컬렉션. 프레드가 개발한 히어로 컷 스톤이 특징이다. 히어로 컷은 36개의 패싯을 지닌 예리한 형태로 컷팅되며, 패싯 수는 브랜드 창립 연도를 상징한다.


포스텐 폼폼 하이 주얼리 컬렉션. 1920년대 여성 해방에서 영감받은 아르데코 스타일 기반 디자인이 특징이다. 버클 모티브를 다이아몬드 세팅 드롭 형태의 테슬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사대부 관저


한국가구박물관의 사대부 관저는 제한적으로 공개돼, 평소에는 접근이 어렵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방마다 프레드의 주얼리와 오브제를 전시했다.



관저 입구에 위치한 플라워 브로치.


사랑채에 자리한 1980년대 시계 오브제. 말라카이트와 자개, 황동으로 제작됐으며 시간과 기압, 온도, 천문 정보까지 표시한다.  



안채에서 볼 수 있는 모나코 스테파니 공주의 주얼리 세트와 1970년대 코랄 네크리스.


대청마루에 배치된 파트 드 팡테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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