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최고급 기계식 시계 파텍 필립 명예 회장 필립 스턴이 6월 14일 향년 88세로 타계했다. 1993년부터 2009년까지 파텍 필립 사장을 지낸 그는 파텍 필립이 가족 경영과 독립성을 유지한 채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에 집중하도록 방향성을 잡은 인물이다.

칼리버 89
그의 이름은 파텍 필립 현대사의 중요한 장면들과 함께 남아 있다. 스위스 제네바 플랑레와트 매뉴팩처 통합, 파텍 필립 뮤지엄 개관, 파텍 필립 실 제정이 모두 그의 시대에 이뤄졌다. 1970년대 노틸러스 출시를 감독한 것도 필립 스턴입니다. 1977년 쿼츠 파동의 절정기에 총괄 책임자로 임명된 후에도 그는 기계식 시계 제작 기술과 장인 정신을 꾸준히 강조했다. 그 열정은 1980년대 파텍 필립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33개 기능을 탑재한 칼리버 89로 이어졌다. 최고의 기계식 시계를 향한 필립 스턴의 집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파텍 필립은 2009년 필립 스턴의 아들 티에리 스턴에게 사장직이 이어진 뒤에도 가족 소유 독립 매뉴팩처로 남아있다. 기계식 시계를 사랑한 애호가이자, 파텍 필립을 현대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의 기준으로 만든 선구적 경영자였던 고인을 깊이 추모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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