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아 주얼리 & 워치 페어 2027

돌아온 바젤
  • 2026.07.09

    2026.07.10

  • By 편집부


 

스위스 바젤이 다시 국제 시계 및 주얼리 비즈니스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바젤월드가 사라진 지 7년 만이다. 바젤 월드 주최사이자 아트 바젤 운영사인 MCH 그룹과 인포마 마켓 아시아가 새로운 전시 프로젝트 ‘바실리아 주얼리 & 워치 페어’를 공동으로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바젤월드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던 세계 최대급 시계 주얼리 박람회였다. 롤렉스, 파텍 필립, 오메가 같은 주요 시계 브랜드뿐 아니라 주얼리, 보석, 부품 및 장비 업체까지 아우르며 한때 업계의 중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높은 참가 비용과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 주요 브랜드 이탈, 코로나19 여파가 겹치며 2020년을 전후해 사실상 막을 내렸다.


바젤월드가 사라진 뒤, 럭셔리 시계는 워치스 앤 원더스에 모였지만 주얼리 업계에는 유럽을 기반으로 한 국제적 만남의 장이 사실상 비어 있었다. 바실리아 주얼리 & 워치 페어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



 

첫 바실리아 페어는 2027년 4월, 메세 바젤 홀 2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은 400~500개 전시사를 목표로 한다. 핵심은 주얼리. 제조사, 도매업체, 젬스톤 트레이더, 리테일러, 소싱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유럽 시장을 겨냥한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계 부문도 포함된다. 다만 워치스 앤 원더스와 정면으로 경쟁하기보다, 엔트리와 미들 레인지 중심으로 제네바 박람회를 보완하는 방향을 택했다. 개최 시기 역시 워치스 앤 원더스와 맞물려 있다. 아시아 제조사와 공급업체가 유럽 시장에 제품과 생산 역량을 소개하는 통로가 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바실리아가 과거 바젤월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바젤이 다시 한 번 시계와 주얼리 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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