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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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씨-드웰러

내용

롤렉스가 다이버 워치의 고전인 씨-드웰러를 개조했다. 새로워진 이 고전은 사이클롭스 렌즈와 최신 무브먼트 그리고 더욱 커진 케이스를 갖게 됐다.



 


장점

성공적으로 바뀐 디자인

흠집에 강한 베젤

견고하고 정밀한 매뉴팩처 칼리버

우수한 가공


단점

구입하기 어렵다

사이클롭스 렌즈에 편광이 생긴다


스펙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추얼 씨-드웰러

(ROLEX OYSTER PERPETUAL SEA-DWELLER)


제조사 롤렉스 주식회사(Rolex SA)

소재지 스위스 CH 1211 제네바 뤼 프랑수아 뒤소 3-7(Rue François-Dussaud 3–7, CH-1211 Genf 26)

제품 번호 126600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매뉴팩처 칼리버 3235, 셀프와인딩 방식, 크로노미터 인증, 28,800vph, 31스톤, 스톱 세컨드, 퀵 데이트, 파라플렉스 충격 완화 장치, 마이크로스텔라 조정 너트를 갖춘 글루시듀어 밸런스 휠, 브레게 터미널 커브가 있는 파라크롬 헤어스프링, 크로너지 이스케이프먼트, 70시간 파워리저브, 지름 28,5mm, 두께 5.37mm

케이스 스테인리스스틸, 단방향 회전 세라믹 베젤, 무반사 코팅이 안 된 사이클롭스 렌즈가 있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스크루 다운 방식의 트리플 록 크라운, 스크루 다운 방식의 스테인리스스틸 솔리드백, 1220m 방수

스트랩과 버클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 오이스터 록 세이프티 클라스프 폴딩 버클 

사이즈 지름 43mm, 두께 15mm, 무게 194g

가격 1330만원


작동 안정성 테스트(하루 중 편차 초/24 시간)

다이얼 위 +2

다이얼 아래 +1

크라운 위 –2

크라운 아래 +1

크라운 왼쪽 +1

크라운 오른쪽 –2

최대 작동 편차 4

평균 오차 +0.2


평균 진동각

수평 포지션 286°

수직 포지션 252°

롤렉스는 1953년 브랜드의 첫 번째 다이버 워치인 서브마리너를 선보였다. 1967년에는 서브마리너와 디자인이 거의 동일하지만 더욱 뛰어난 방수 능력과 전문 다이버를 위한 헬륨 배출 밸브를 갖춘 씨-드웰러를 소개했다. 씨-드웰러 탄생 50주년이 되는 올해 롤렉스는 2014년에 출시했던 이전 모델을 대체할 새로운 씨-드웰러를 공개했다. 이 시계는 롤렉스가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광범위한 변화를 겪었다. 다이얼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이름은 최초의 씨-드웰러를 연상시키며, 한층 더 발전한 매뉴팩처 칼리버 3235를 스포츠 모델에 처음으로 탑재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름이 40mm에서 43mm로 커진 케이스와 이제까지 씨-드웰러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사이클롭스 렌즈다. 순수주의자는 사이클롭스 렌즈의 등장을 다소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이전에는 단 한 번도 씨-드웰러에 사이클롭스 렌즈를 도입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이클롭스 렌즈와 크기가 커진 케이스는 높은 가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조심스러운 변화를 꾀하면서 조화를 이끌어내는 롤렉스의 전략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러나 이런 급격한 변화가 씨-드웰러에 흠이 되지는 않았다. 새로운 모델과 베스트셀러라고 할 수 없었던 이전 모델 모두 인기가 치솟아 정식 판매 가격을 웃도는 금액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워진 디자인 역시 성공적이다. 케이스 지름이 40mm인 서브마리너가 커진 것처럼 보이지만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베젤에 빽빽하게 새긴 분 인덱스와 빨간색 글자로 새긴 이름은 더 많은 신뢰감을 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딥씨나 서브마리너보다 신경을 더 많이 썼음을 알 수 있다. 러그가 날씬해지면서 케이스는 더 우아하고 덜 각진 것처럼 보인다. 딥씨와 비교하면 분명히 알 수 있다. 딥씨에 장착한 브레이슬릿의 폭은 넓은 러그로 인해 다소 좁아 보이지만 새로운 씨-드웰러의 브레이슬릿은 비교적 넓어 보이고, 이로 인해 균형감이 더 좋아졌다.



조화로운 균형 

새로운 씨-드웰러의 두께는 15mm로 커다란 케이스에 잘 어울린다. 약간 투박해 보이는 딥씨나 스포츠 워치로는 얇은 서브마리너와 비교할 때 트렌드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다이버 워치를 멋지게 해석했다고 할 수 있다. 기능적으로도 믿을 만하다. 방수는 여전히 수심 1220m까지 가능하고, 헬륨 배출 밸브도 그대로 남아 있다. 물론 포화 잠수 시 체임버 안에서 감압을 하는 전문 다이버에게만 필요할지라도 말이다. 다이버 워치는 체임버 안에서 헬륨이 섞인 호흡 가스에 둘러싸여 있다. 감압 과정에서 패킹을 통해 시계 안으로 침투한 헬륨 가스는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다. 이런 일은 높은 압력과 여러 가지 호흡 가스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미 해군의 시랩(Sealab, 해양 연구용 해저 거주 실험실) 프로그램을 수행하던 다이버에게도 일어났다. 체임버에서 압력을 줄일 때 몇몇 시계의 유리가 파손된 것이다. 시랩의 한 다이버는 롤렉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시계로 스며든 헬륨 가스를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는 밸브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롤렉스는 헬륨 배출 밸브를 개발했으며, 훗날 많은 브랜드가 다이버 워치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롤렉스는 1970년대 초부터 프랑스의 전문 잠수 업체인 코멕스(Comex)와 협업을 했다. 롤렉스는 코멕스의 모든 다이버에게 시계를 공급했다. 전문 다이버는 그들의 경험을 롤렉스와 공유했으며 시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도움을 줬다. 코멕스는 해저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거나 석유 굴착용 플랫폼에서의 잠수 작업을 진행하며 난파선을 구조할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필요한 각종 장비를 개발하고 혼합 호흡 가스 실험을 했다. 코멕스의 다이버들이 수많은 기록을 세우는 동안 그들의 손목에는 씨-드웰러가 있었다. 여러 기록을 세우면서 씨-드웰러도 부분적으로 홍보가 됐다. 1972년 감압 체임버에 들어간 두 명의 다이버는 수심 610m의 심해에서 50시간을 견뎌냈다. 훗날 코멕스의 다이버들은 수심 500m 이상의 심해에서 작업을 했다. 1992년 감압 체임버의 힘을 빌린 코멕스의 한 다이버는 수심 701m에 도달하기도 했다. 코멕스는 서브마리너가 들어갈 수 있는 것보다 3배나 더 깊은 수심 610m에서의 압력에도 견딜 수 있도록 헬륨 배출 밸브를 갖춘 씨-드웰러가 필요했다.


(왼쪽부터)롤렉스의 세 다이버 워치인 서브마리너와 씨-드웰러 그리고 딥씨. 다른 모델과 비교해 새로운 씨-드웰러의 러그 폭이 얇은 것을 볼 수 있다.


씨-드웰러는 가장 조화로운 롤렉스의 다이버 워치다. 딥씨는 너무 두껍고, 서브마리너는 툴 워치 치고는 두께가 얇다. 

롤렉스는 브레이슬릿의 폭을 새로운 씨-드웰러(왼쪽)의 크기에 맞게 제작했다. 크기가 작은 서브마리너(오른쪽)의 브레이슬릿은 폭이 더 좁다.



1976년부터 현재까지

1976년에 씨-드웰러의 케이스 지름은 크기가 커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서브마리너와 마찬가지인 40mm였다. 1966년 서브마리너에 도입한 사이클롭스 렌즈는 씨-드웰러에서는 볼 수 없었다. 1978년 롤렉스는 플렉시글라스를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로 대체했고 방수 기능도 수심 1220m까지 두 배로 늘렸다. 2008년에는 케이스 지름 44mm에 수심 3900m에서의 압력에도 견딜 수 있는 씨-드웰러 딥씨가 등장했다. 2014년이 되어서야 롤렉스는 잠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분 단위 인덱스를 새긴 세라믹 베젤을 적용한 씨-드웰러 4000을 출시했다. 그러나 이 모델은 판매가 썩 신통치 않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서브마리너와 비교해 가격이 훨씬 더 비쌌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크기가 더 커진 새로운 씨-드웰러가 이전 모델을 대신하게 됐다. 롤렉스는 전체적인 성능을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세부적인 요소도 개선했다. 예를 들어, 야광 물질을 칠한 베젤 12시 방향의 인덱스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었지만 새로운 모델에서는 안으로 살짝 들어갔다. 이로써 문틀이나 단단한 물체에 부딪혀 생길 수 있는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가독성은 개선할 부분이 그리 많지 않았다. 롤렉스가 크로마라이트라고 명명한 야광 물질은 매우 밝게 빛나며 날이 어둑해질 무렵에도 시간을 잘 확인할 수 있다. 푸른빛을 띤 야광은 시원해 보이고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듯하다. 다이얼 12시 방향에 있는 삼각형 인덱스와 6,9시 방향에 있는 막대 모양 인덱스는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베젤 12시 방향에 있는 인덱스도 밝게 빛난다. 시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초침에도 크로마라이트를 칠했다. 착용감도 매우 훌륭하다. 케이스백처럼 매끄러운 폴딩 버클의 안쪽 면 그리고 유연한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 덕분이다. 각각의 링크에는 굴곡이 있어 시계가 손목에 잘 맞게끔 해준다. 그 밖에도 링크 사이의 공간은 브레이슬릿이 꺾여도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이로 인해 작은 털이 끼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견고한 글라이드록 버클을 조작해 브레이슬릿의 길이를 미세하게 늘릴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운동을 하고 난 뒤나 날씨가 더운 날 시계와 손목 사이에 어느 정도 여유 공간이 생겨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이 외에도 플립록 익스텐션 기능을 이용해 브레이슬릿 길이를 26mm 정도 더 늘릴 수 있다. 덕분에 씨-드웰러는 잠수복을 입은 상태에서도 착용하기 쉽다. 이 점은 씨-드웰러와 딥씨의 공통점이다. 그러나 서브마리너에는 이런 기능이 없다. 씨-드웰러의 브레이슬릿 링크는 일반적인 것보다 더 길게 버클에서 나와 길이를 연장할 수 있다. 잠수를 하지 않거나 할 생각이 없다면 이 기능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안전 클립과 가볍게 들어 올릴 수 있는 잠금장치는 의도치 않게 버클이 풀리는 것을 방지한다. 버클은 잡기 편한 크라운과 경쾌하게 회전하는 베젤처럼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시계의 전반적인 품질처럼 뛰어난 마감도 매우 인상적이다.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브레이슬릿과 버클 측면은 유광으로, 표면은 무광으로 처리했다.


폴딩 버클을 조정해 잠수 시 브레이슬릿의 길이를 46mm 더 연장할 수 있다.


 브레이슬릿의 길이를 연장할 수 있는 씨-드웰러는 서브마리너보다 잠수에 더 최적화 됐다.

새로운 무브먼트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씨-드웰러의 외관이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겠지만 내부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롤렉스는 칼리버 3135를 대체하는 새로운 칼리버 3235를 스포츠 모델로는 최초로 씨-드웰러에 탑재했다. 새로운 무브먼트는 2015년에 귀금속으로 제작하는 데이-데이트 40과 데이트저스트 펄마스터 39에 처음으로 도입했고, 2016년에는 데이트저스트 41 롤레조 모델로 확대했다. 롤렉스는 올해 이 무브먼트를 스테인리스스틸로 제작한 데이트저스트 41과 새로운 씨-드웰러에 적용했다. 이로써 칼리버 3235는 귀금속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은 모델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칼리버 3235는 매우 정밀하고 견고하며,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기존의 칼리버 3135를 기반으로 개선한 무브먼트로 칼리버 3135의 부품 중 90% 이상을 변경했다. 롤렉스는 이 무브먼트로 총 14개의 특허를 획득했다.


향상된 파워리저브

그렇다면 새로운 무브먼트의 장점은 무엇일까? 우선 충격에 강하고 작동 안정성이 향상됐다. 볼 베어링을 사용한 로터는 와인딩 효율을 증가시켜 더 빠르게 메인스프링을 감을 수 있다. 특히 파워리저브가 48시간에서 70시간으로 늘어났다. 롤렉스는 배럴 벽면 두께를 얇게 만들어 더 긴 메인스프링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를 구현했다. 스위스 이스케이프먼트의 효율을 15% 정도 높인 혁신적인 크로너지 이스케이프먼트도 파워리저브를 증가시키는 데에 기여했다. 이는 기하학적 구조를 변화시키고 이스케이프먼트 휠을 스켈레톤 처리해 중량을 감소시킴으로써 가능했다. 게다가 니켈-인 합금 소재를 이용해 LIGA공정(엑스 레이 식각, 정밀 도금 및 사출을 통한 가공기술)으로 제작한 이스케이프먼트 휠은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특허를 받은 새로운 밸런스 축도 자기장으로 부터 더 강해졌다. 니오븀과 지르코늄 합금으로 제작한 파란색 파라크롬 헤어스프링은 파라플렉스 충격 완화 장치처럼 이미 다른 모델에 적용했던 것이다. 밸런스 브리지의 높이는 이제 두 개가 아닌 하나의 스크루만으로도 조정할 수 있다. 헤어스프링에 적용한 브레게 터미널 커브는 헤어스프링이 일정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밸런스 휠 안쪽에 있는 마이크로스텔라 너트를 이용해 레귤레이터 없이도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새로운 무브먼트는 모든 오이스터 모델과 마찬가지로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든 솔리드백 너머에 숨어 있지만 장식은 충실히 했다. 구멍이 난 로터와 셀프와인딩 브리지는 선버스트 마감을 했고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든 부품은 무광 처리했다. 모서리 각은 부드럽게 다듬었으며 나사 머리는 폴리싱 처리했다. 한편, 롤렉스는 2015년 성능과 관련된 더욱 엄격한 자체 규정을 만들어 모든 모델에 적용했다. 무브먼트를 검사하는 독립적인 스위스 기관 C.O.S.C의 크로노미터 인증 이외에도 롤렉스의 워치메이커는 추가적으로 무브먼트를 케이스에 조립한 상태에서 더 정밀하게 조정한다. 이때 롤렉스의 시계는 하루에 오차가 -2초에서 +2초 사이여야 한다. 이와 함께 실제 사용자의 착용 습관을 가정한 모의 시험도 통과해야 한다. 이러한 품질 검사는 실제로 효과가 있다. 손목에 착용한 상태에서 씨-드웰러는 하루에 단 0.5초가 빨라졌다. 전자식 테스터기에서도 씨-드웰러는 롤렉스가 자체적으로 규정한 엄격한 수치를 벗어나지 않았다. 씨-드웰러는 하루 평균 오차가 +0.2초에 불과할 정도로 놀라운 성능을 보여줬다. 자세별 최대 편차 역시 4초에 불과했다. 지금까지 살펴본 새로운 씨-드웰러는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가격 면에서 보면 어떨까? 새로운 씨-드웰러의 가격은 1330만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100만원 정도 더 비싸다. 1420만원인 딥씨와는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1000만원인 서브마리너 데이트와는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대신 씨-드웰러는 새로운 무브먼트와 더 커진 케이스를 갖췄다. 무브먼트와 크기가 다른 데이트저스트 36과 41의 경우 80만원 정도 가격 차이가 난다. 새로운 무브먼트를 탑재한 데이트저스트 41의 가격은 860만원으로 씨-드웰러보다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씨-드웰러를 정식 판매 가격에 구입할 수만 있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공식 판매처에는 대기 명단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시계를 원한다면 다른 경로를 통해서 구입해야 한다. 희망적인 사실은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거다. 만약 몇 개월 안에 씨-드웰러를 구입할 수 있다면 씨-드웰러의 높은 가격을 상쇄할 만큼 오르게 될 가치에 대해 기뻐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씨-드웰러는 롤렉스의 시계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기술적으로도 가장 진보한 다이버 워치이다. 이 시계는 기능적이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실용적이다. 새로운 무브먼트를 탑재해 따로 와인딩을 하지 않아도 2일이 아닌 3일 동안 작동한다. 가격은 더 비싸졌지만 높은 가치를 보유했다는 점이 이를 상쇄한다. 사이클롭스 렌즈로 인해 그동안의 모습과는 달라진 대신 역사상 가장 뛰어난 씨-드웰러이자 가장 멋진 롤렉스의 다이버 워치가 됐다.


에너지 전달 효율이 증가한 새로운 크로너지 이스케이프먼트로 인해 파워리저브가 늘어났다. 이스케이프먼트 휠과 팰릿 포크는 자기장으로부터 안전한 소재로 만들었다.



테스트 결과

스트랩과 버클 (/ 최대 10)

가공이 매우 우수한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과 잠수 시 길이를 조정할 수 있는 안전한 버클.

조작성 (/ 5)

날짜 신속 조정 및 스톱 세컨드 기능 덕분에 스크루 다운 방식의 크라운을 이용해 시계를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베젤은 매우 아름답고 조작이 편하다.

케이스 (/ 10)

케이스의 가공 품질이 매우 뛰어나며 방수 능력도 우수하다. 베젤은 흠집에 강하다.

디자인 (14 / 15)

커다란 서브마리너처럼 보이지만 전체적인 균형감이 좋다. 사이클롭스 렌즈는 취향에 따라 좋고 싫음이 갈릴 수 있다.

가독성 (5 / 5)

높은 콘트라스트와 충분한 야광 물질 덕분에 완벽한 가독성을 자랑한다.

착용감 (10 / 10)

크기가 크지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 형태를 손목에 맞게 최적화했다.

무브먼트 (19 / 20)

파라크롬 헤어스프링을 적용한 매뉴팩처 칼리버의 성능은 우수하다. 새로운 이스케이프먼트와 길어진 파워리저브 등 여러 부분을 개선했다.

작동 안정성 테스트 결과 (9 / 10)

하루 평균 오차가 매우 작다. 자세별 편차도 크지 않다.

가격 만족도 (13 / 15)

독특한 구조의 케이스를 가진 딥씨나 복잡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한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와 놓고 봤을 때 분명 비싼 가격이다. 그러나 구입한 가격보다 더 비싼 값에 되팔 수도 있다.


크로노스 평가 93점


ROLEX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높은 매출을 올리는 고급시계 브랜드인 롤렉스는 아이코닉 모델로 널리 알려졌다. 서브마리너, GMT-마스터,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데이트저스트 그리고 데이-데이트까지 모두 출시된 지 50년이 넘었으며, 지금까지 디자인을 조심스럽게 바꿔왔다. 독일에서는 스테인리스스틸 모델이 주로 판매되는 반면, 다른 나라에서는 귀금속 소재나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값비싼 모델이 인기가 높은 경우도 있다. 롤렉스는 모든 무브먼트를 직접 제작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기본적인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헤어스프링을 만들기 위한 합금을 직접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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