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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 인포]
이 달의 시계 - 태그호이어 모나코 걸프

태그호이어는 모터스포츠와 함께 발전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모나코 걸프 에디션을 통해 그 역사를 되짚어본다.

내용

태그호이어 모나코 칼리버11 2018 걸프 스페셜 에디션.


태그호이어의 DNA를 빚어낸 레이스 

태그호이어의 역사는 레이스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동수단으로 탄생한 자동차는 성능이 계속 높아지며 스포츠 수단으로 발전했다. 태그호이어는 창립자 에드워드 호이어가 고안한 크로노그래프 클러치인 오실레이팅 피니언을 시작으로 크로노그래프 분야에서 성능을 입증해 모터스포츠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모터스포츠와 태그호이어는 곧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다. 계측 기능인 크로노그래프는 승패를 가늠하는 유일한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태그호이어의 모델명이 레이스와 그 트랙 혹은 서킷의 이름인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공식 F1 경기가 처음 열린 영국 실버스톤이나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랠리 타르가 플로리오 등을 예로 들 수 있으며, 최근 헤리티지로 부활한 몬자 역시 이탈리아 서킷의 이름이다. 

현재 컬렉션에서는 까레라가 있다. 그 이름은 아메리카 대륙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판아메리카나 고속도로의 멕시코 구간 개통을 기념해 열린 까레라 판아메리카나 랠리에서 가져왔다. 1950년부터 1954년까지 개최한 까레라 판아메리카나 랠리는 꽤 드라마틱한 코스를 자랑했다. 미국에 인접한 국경에서 달리기 시작해 과테말라 국경 근처까지 약 3,300km를 5일에 걸쳐 주파해야 했고, 끝없이 이어지던 직선 도로는 어느새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변하기도 했으며 업힐과 다운힐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펼쳐진 랠리답게 배기량이 큰 아메리칸 머슬카는 물론, 대서양을 건너온 유럽의 날렵한 자동차가 함께 내달렸다. 흥미롭게도 아마추어 출전 제한이 없었기 때문에 기량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크고 작은 사고 역시 피할 수 없었다.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차량이 관객석을 덮친 대형 사고가 일어난 뒤 1955년 까레라 판아메리카나 랠리는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 짧은 기간 동안 펼쳐진 랠리였지만 당시 호이어를 이끌던 잭 호이어의 영감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새로운 호이어 크로노그래프의 이름은 그렇게 까레라가 되었다. 핸드와인딩 크로노그래프의 정점에서 태어난 까레라 워치는 브라이틀링과 호이어가 주축으로 영화 <르망>의 주연을 맡은 스티브 매퀸. 모나코를 차고 있다. 개발한 최초의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1(크로노매틱)을 탑재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1970년대 페라리팀 드라이버가 착용한 골드 까레라(왼쪽)와 까레라 인디애나폴리스 모터스피드웨이 에디션.


사각형 시계의 아이콘 

사각형 케이스의 크로노그래프 모델인 실버스톤은 제법 독특한 편에 속한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브라운관 케이스는 실버스톤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하지만 사각형 크로노그래프의 정점은 단연 모나코다. F1 서킷의 하나인 모나코는 기술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탓에 많은 드라이버가 애증을 드러내는 곳이기도 하다. 모나코 시계 역시 까레라처럼 잭 호이어가 관여했고, 칼리버 11을 탑재했다. 모나코 리에디션에서 칼리버 11 특유의 레이아웃을 확인할 수 있다. 칼리버 11은 마이크로 로터를 사용한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위에 크로노그래프 모듈을 올린 구조로, 푸시버튼이 케이스 오른쪽에 자리한다. 푸시버튼의 독특한 위치는 다크블루 다이얼, 가로 인덱스와 함께 모나코의 정체성을 확립한 디테일이 되었다. 잭 호이어는 모나코가 까레라처럼 레이스 도중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랐다. 그중에는 방수 기능도 포함되었다. 사각형 케이스에 맞는 글라스를 성형하기도 쉽지 않은 시기였다. 하지만 모나코 서킷의 헤어핀에 차량을 던진 뒤 탈출해나오는 F1 드라이버처럼 잭 호이어는 해냈다. 모나코는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영화 <르망>의 주연을 맡은 스티브 매퀸. 모나코를 차고 있다.


정유회사 걸프와의 인연 

지난 6월 르망 24시 레이스에서는 오랜 기간 절치부심한 토요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포르쉐와 아우디가 LMP 1 클래스에 불참해 행운이 따랐던 측면도 있지만 그간의 노력을 생각한다면 박수 받아 마땅하다. 1969년은 시계업계에 특별한 해다. 가을엔 제니스가 통합형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를 발표했고, 크리스마스에는 일본의 세이코가 쿼츠 손목시계를 시장에 내놓으며 쿼츠 시대를 예고했다. 호이어에게는 세계 최초의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와 함께 모나코 워치를 등장시킨 해이기도 하다. 

모나코가 지금과 같은 위상을 차지하게 된 계기는 1970년 스티브 매퀸과 영화 <르망>에 출연하면서다. 스티브 매퀸은 운전기술을 가르쳐준 스위스 출신 F1 드라이버 요 지페르트의 권유로 모나코를 차고 영화를 촬영했다. 영화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푸른 다이얼의 사각형 크로노그래프는 스크린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르망>에서 스티브 매퀸이 탄 포르쉐 917은 포르쉐 역사상 최초로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거머쥔 주역이다. 그 포르쉐 917은 미국의 정유회사 걸프를 상징하는 컬러로 등장했다. 스카이블루와 오렌지로 이루어진 걸프의 컬러와 동그란 로고는 유려한 포르쉐 917의 몸체와 아울러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인상을 주었다. 덕분에 지금까지 애호가들은 걸프의 색을 모터스포츠의 상징처럼 여긴다. 


1969년 태그호이어의 첫 번째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1을 탑재한 모나코.


1968년 르망 24시 레이스에 참가한 차량도 걸프의 색으로 칠했다.


모나코 걸프 

2018년은 걸프와 스폰서십을 맺은 포드의 GT40이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태그호이어는 새로운 모나코 걸프 에디션을 선보였다. 2007년과 2009년의 모델 모두 걸프 컬러의 스트라이프와 로고를 다이얼 위에 올려 한눈에 걸프 에디션임을 알 수 있었다. 각각 칼리버 17과 칼리버 12를 탑재했던 이전 모델과 달리 새로운 모나코 걸프 에디션은 칼리버 11을 탑재했다. 앞서 언급했던 1969년의 칼리버 11과 베이스 무브먼트는 다르지만 칼리버 11 특유의 레이아웃은 그대로 연출했다. 케이스 왼쪽에 크라운, 오른쪽에는 푸시버튼을 배치했고 12시 방향 인덱스를 제외한 나머지 인덱스는 가로로 누워있는 디테일을 살렸다. 현재 라인업의 모나코 칼리버 11 Ref. CAW211P.FC6356과 같은 빈티지 디자인에 걸프 에디션의 스트라이프와 로고를 더한 모델인 셈이다. 

39ⅹ39mm 사이즈의 정사각형 케이스는 좌우로 살짝 볼륨을 더했다. 케이스에서 바로 꺾어내린 듯한 러그 덕분에 강인함 속 부드러움을 드러낸다. 잭 호이어가 개발 당시 고민했던 글라스는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바뀌었지만 베젤보다 솟아오른 디테일을 유지했다. 다른 시계라면 모르겠지만 모나코의 케이스에서는 중요한 포인트임을 잊지 않고 있는 것이다. 블루 다이얼은 일반 모나코에 비해 더 깊은 색감을 드러내며, 스카이블루와 오렌지 스트라이프가 걸프 에디션임을 강조한다. 이번 걸프 에디션의 경우 단차가 느껴질 정도로 스트라이프를 두텁게 처리해 인상적이다. 스트랩은 다이얼과 같은 컬러를 택했고, 레이스 크로노그래프에 어울리는 펀칭 홀 가공을 했다. 스트랩 안쪽의 라이닝까지 관통하는 제대로 된 펀칭 홀이라 통풍에도 도움이 된다. 오렌지 컬러가 드러나도록 처리한 펀칭 홀 단면은 오렌지 스티치와 함께 걸프 에디션의 완성도를 높인다. 모터스포츠와 함께해온 모나코와 걸프의 만남은 횟수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번 모나코 걸프 에디션은 시계 애호가는 물론 모터스포츠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모델이다. 시계 자체의 완성도, 모나코가 지닌 역사, 걸프의 마법 같은 로고가 지닌 매력이 한데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걸프 인터내셔널과 태그호이어의 파트너십은 모나코 걸프 에디션이라는 새로운 아이콘을 탄생시켰다. 


태그호이어 모나코 칼리버11 걸프 스페셜 에디션

Ref. CAW211R.FC6401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11, 28,800vph, 59스톤, 4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39×39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733만원


레이싱과 불가분의 관계 

F1에서도 태그호이어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태그는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에 걸쳐 윌리엄스 F1의 스폰서로 참가한 이후 맥라렌 팀의 지분을 인수하기 시작했다. 이후 맥라렌의 지분 50%를 인수하며 맥라렌-태그 팀을 이룬 된 태그는 새로운 엔진을 투입해 1984, 1985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호이어는 태그에 합병되어 이름을 태그호이어로 바꾼 다음 쿼츠 손목시계 기술과 유리섬유 같은 신소재를 활용해 포뮬러 원을 내놓았고, F1의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하기도 했다. F1 2016년 시즌부터는 애스턴마틴 레드불 레이싱 팀과 인연을 맺었다. 공식 타임키퍼에서 나아가 작년부터는 F1 제작팀 명단에도 태그호이어의 이름을 올렸다. 현재는 전기자동차계의 F1이라고 할 수 있는 포뮬러 E와 미국의 인디 500,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등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역사와 DNA를 지켜내고 있다. 애스턴마틴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도 빼놓을 수 없는 올해의 성과다.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애스턴마틴 밴티지GTE 카로 출전하는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과 ‘저승사자’로 불리는 애스턴마틴 하이퍼카 발키리의 공식 시계 파트너로도 함께한다. 애스턴마틴 스페셜 에디션으로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과 포뮬러 1 워치를 소개할 예정도 있다. 

내용

태그호이어 레이싱 크로노그래프 라인업

TAG HEUER RACING CHRONOGRAPH


1 

까레라 호이어 01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오픈워크 기법을 도입한 까레라 호이어 01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는 현대적인 까레라의 시대를 열었다. 간결함이 돋보이는 빈티지 까레라와 달리 볼드한 타키미터 베젤과 오픈워크 기법이 어우러져 크로노그래프의 복잡함과 모터스포츠의 감성을 한층 배가시켰다. 베젤과 마찬가지로 굵은 선과 남성적인 느낌을 드러내는 케이스는 까레라의 익숙한 이미지와 신선한 인상을 동시에 준다. 무브먼트는 호이어 01로 오픈워크 기법에 따라 케이스와 밀접하게 연결하며 디자인을 완성한다. 베이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1887의 성격을 그대로 이어받아 크로노그래프 조작감도 부드럽고 매끄럽다. 지름 43mm 모델은 오픈워크 다이얼에 컬러를 더하기도 했다.


까레라 호이어 01 45MM

티타늄&로즈골드

Ref. CAR2A5A.FT6044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호이어 01, 28,800vph, 39스톤, 5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5mm, 로즈골드 코팅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234만원


까레라 호이어 01 43MM

브라운

Ref. CAR201U.FC6405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호이어 01, 28,800vph, 39스톤, 5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mm, 세라믹과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681만원



2 

까레라 칼리버16 레이싱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6을 탑재한 까레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날짜창을 지니고 클래식 디테일에 가까운 모델과 레이싱이라고 명명한 데이데이트 기능의 모델이다. 까레라 칼리버 16 레이싱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는 데이데이트 기능을 통해 실용성을 향상시켰고, 레이싱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도록 타키미터 베젤과 같은 디테일을 갖췄다. 5분 단위의 바 인덱스 대신 디지털 표시와 유사한 분 단위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사용해 빠르게 시간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12시 방향의 30분 카운터와 6시 방향의 12시간 카운터에는 실버 링을 둘러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속도계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모터스포츠의 느낌을 연출한다. 스타트 및 스톱 버튼의 머리에는 빨간색 링을 둘러 레이스를 시작할 때의 긴장감과 초조함을 표현하고 있다.


Ref. CV2A1R.BA0799

기능 시·분·초, 날짜, 요일,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16, 28,800vph, 25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mm, 세라믹과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591만원


Ref. CV2A1S.BA0799

기능 시·분·초, 날짜, 요일,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16, 28,800vph, 25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mm, 세라믹과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591만원


Ref. CV2A1U.BA0738

기능 시·분·초, 날짜, 요일,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16, 28,800vph, 25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mm, 세라믹과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591만원


Ref. CV2A1V.BA0738

기능 시·분·초, 날짜, 요일,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16, 28,800vph, 25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mm, 세라믹과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591만원


3

모나코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사각형 시계의 대명사 중 하나. 사각형 크로노그래프에서는 독보적인 모델이다. 모터스포츠와 함께 이어온 전통과 역사 그리고 성능이 이를 뒷받침한다. 태그호이어의 역사를 보면 까레라, 모나코가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고, 현재는 까레라가 태그호이어를 대표하는 때다. 그렇다고 모나코 라인업이 약해진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까레라에 집중하는 시기이며 시간이 흐르면 모나코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다시 향하게 될 것이다. 현재 모나코 라인업은 독특한 크라운 배치를 드러내는 칼리버 11 재현 모델과 크라운 위치를 재정렬한 칼리버 12로 나뉜다. 최근에는 걸프와 함께한 스페셜 에디션이 추가되었다.


모나코 칼리버11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39MM

Ref. CAW211P.FC6356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11, 28,800vph, 59스톤, 4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39×39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733만원


모나코 칼리버12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39MM

Ref. CAW2111.FC6183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12, 28,800vph, 59스톤, 4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39×39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66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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