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리프 아펠이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인 트레저 아일랜드를 미국 마이애미에서 공개했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보물섬>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이다. 트레저 아일랜드 컬렉션은 전 세계 풍경과 보물을 세 개의 챕터로 구성해 선보인다.
첫 번째 챕터인 '바다에서 펼쳐지는 모험'은 골드와 젬스톤을 통해 항해와 관련된 언어와 해양의 세계를 표현한다.
반클리프 아펠이 첫 번째 챕터에서 소개하는 히스파뇰라 클립은 소설 <보물섬>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거친 바다를 항해하도록 용기를 선사한 배인 히스파뇰라호에 경의를 표하는 제품이다. 돛은 다이아몬드 세팅과 화이트 골드로 표현됐고, 다이아몬드 세팅이 배열된 수평과 수직 라인이 어우러져 돛의 입체적인 볼륨을 사실감있게 표현한다.
두 번째 챕터는 '섬의 탐험'이다. 반클리프 아펠은 무수한 색상으로 피어나며 보물들이 숨겨져 있는 열대 식물을 살펴본다. 반짝이는 조개껍질은 해안을 따라 산책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고, 꽃은 메종이 소중히 여기는 생명력과 섬세함의 역설을 생생하게 구현한다.
팔미에 미스테리유 클립은 '섬의 탐험' 테마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탈부착 가능한 장식 모티프를 통해 3개의 장이 지닌 상징성을 표현하는 제품이다. 반클리프 아펠의 시그니처 기법인 트래디셔널 미스테리 세팅으로 젬스톤을 세팅했다. 에메랄드를 사용해 나무 꼭대기에는 그린 컬러의 야자수 잎사귀 표면을 벨벳처럼 펼쳐지는 일체감으로 표현했고, 줄기는 로즈 골드에 조각 기법으로 새겨 형태를 표현했다.
세 번째 챕터인 '트레저 헌터'에서는 콜롬버스 이전 시대의 화려함부터 아시아의 경이로움까지 대륙과 시대를 넘나드는 보물 사냥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반클리프 아펠이 세 번째 챕터에서 선보이는 대표적인 제품은 도르스타드 링이다. 중세 시대 가장 유명한 항구인 도레스타드에 경의를 표하는 제품이다. 옐로 골드와 화이트 골드, 13.87캐럿 옐로 사파이어, 핑크 사파이어,. 스페사르타이트 가넷,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졌다. 골드에 해머 기법을 더해 폴리싱된 부분과 섬세한 대비를 빚고 있으며, 옐로 사파이언는 강렬한 컬러와 더불어 이 젬스톤이 갖춘 선명도를 보여준다.
Editor
편집부
© Sigongs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l rights reserved. © by Ebner Media Group GmbH & Co. K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