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럭셔리 스포츠 워치
두 모델 모두 혁신적인 장르의 대표 모델이자 시계 명가의 걸작들. 여성을 위해 성공적으로 축소했다.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레이디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의 평생 라이벌은 두말할 것 없이 파텍 필립 노틸러스다. 이 전쟁은 저명한 시계 디자이너 제랄드 젠타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1972년 오데마 피게의 요청에 따라 로열 오크를 창조했다. 팔각형 케이스의 스테인리스스틸 워치는 탄생했을 때부터 파격 그 자체였다. 로열 오크 디자인에 스스로 깊은 영감을 받은 제랄드 젠타는 1974년 파텍 필립에 새로운 스포츠 워치 디자인을 제안했다. 앵무조개에서 유래한 이름의 노틸러스는 케이스의 각을 줄인 대신 완벽한 비례를 통해 스포츠 워치 속에 파텍 필립만의 기품을 녹여냈다. 로열 오크가 한 시대를 풍미한 혁신이었다면 ‘스포츠 엘레강스’ 노틸러스의 진가는 현대에 들어서 더욱 우세해지고 있다.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파텍 필립의 우아한 스포츠 워치’가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다.
Ref. 15451OR.ZZ.1256OR.03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3120, 21,600vph, 40스톤, 6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7mm, 핑크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6600만원대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와 블루 타피스리 다이얼까지, 크기만 제외하면 남성용 로열 오크와 똑같은 모습.
가격 2200만원대
로열 오크 프로스티드 골드 셀프와인딩
골드 소재를 작은 망치로 두드리는 전통적인 세공법으로 다이아몬드 못지않게 반짝이는 표면을 이뤄냈다.
가격 6900만원대
로열 오크 쿼츠
지름 33mm 사이즈의 앙증맞은 쿼츠 모델은 2011년에 등장했다. 현재 핑크골드, 옐로골드, 스테인리스스틸, 그리고 투톤 버전 등 선택지가 다채롭다.
가격 2000만원대
파텍 필립
노틸러스 7118/1200R-010
여성용도 마찬가지다.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창시자인 로열 오크와 파텍 필립의 우아한 스포츠 워치를 대표하는 노틸러스처럼 여성 모델도 그 틀은 남성용과 비슷하다. 대신 크기를 줄이며 여성 모델만의 매력도 지니게 되었다. 로열 오크 레이디는 첫 번째 로열 오크가 탄생한 지 4년 뒤인 1976년, 당시 캐롤리나 부치의 주얼리 디자이너였던 재클린 디미에르가 디자인했다. 2011년에는 지름 33mm의 앙증맞은 쿼츠 모델까지 등장했다. 사이즈가 작아지며 로열 오크의 팔각형 카리스마는 마치 그 자체로 하나의 보석처럼 화려하게 빛나는 존재감을 뿜어낸다. 로열 오크 레이디 탄생 40주년을 맞은 2016년에 적용한 프로스티드 골드 공법은 그를 더욱 극대화했다. 1980년대에 탄생한 파텍 필립 노틸러스 레이디는 다운사이징과 동시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여성성을 가미했다. 가장 큰 예가 다이얼의 스트라이프를 우아한 곡선으로 다듬은 것이다. 남성용과 비슷한 듯 다르게, 노틸러스의 고상한 분위기를 여성스럽게 재창조했다. 파텍 필립이 제안하는 여성을 위한 ‘스포츠 엘레강스’ 그 자체다.
Ref. 7118/1200R-010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324 S C, 28,800vph, 29스톤, 4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5.2mm, 로즈골드, 6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7480만원
노틸러스 7118/1R-001
바젤월드에서 올해 신제품으로 다이아몬드 베젤이 없는 로즈골드 모델이 등장했다.
가격 6680만원
노틸러스 7118/1200A-001
로즈골드 모델과 달리 스테인리스스틸 모델에는 다이아몬드 베젤을 처음 적용했다.
가격 4770만원
노틸러스 7010/1R-011
베젤 전체에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있는 쿼츠 모델은 그 사이즈 덕분에도 한층 더 여성스럽다. 골드와 실버 오팔린의 두 가지 컬러 다이얼에, 가죽 스트랩 버전도 있다.
가격 6330만원
문의 오데마 피게 02-3449-5917, 파텍 필립 02-6905-3339
게재호
63호(2019년 07/08월)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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