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ILTON
해밀턴은 시계 업계에 물든 빈티지 열풍을 가장 잘 담아낸 브랜드 중 하나다. 또한 단지 시계 디자인만 복각해 그 무드를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현대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한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한 모델도 선보이며 과거의 향수를 제대로 불러일으키고 있다.
AMERICAN CLASSIC INTRA-MATIC CHRONOGRAPH H
아메리칸 클래식 인트라-매틱 크로노그래프 H
Ref. H38429130
기능 시·분·초,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H-51, 28,800vph, 27스톤, 6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288만원
지난해 봄 해밀턴은 아메리칸 클래식 컬렉션의 인트라-매틱 크로노그래프 H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인트라-매틱 크로노그래프는 1968년 제작한 해밀턴의 전통적인 투 카운터 크로노그래프를 재해석한 모델로 2017년 처음 한정판으로 나왔다. 당시 많은 인기를 끌어 2019년 레귤러 버전으로 나오기 시작했는데 지난해 다시 새롭게 출시한 인트라-매틱 크로노그래프 H는 더 특별했다. 이유는 탑재한 무브먼트 때문. 해밀턴은 1968년 오리지널 버전을 온전히 재현하고자 인트라-매틱 크로노그래프에 셀프와인딩이 아닌 핸드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적용했다. 해밀턴에서는 현행 크로노그래프 모델에 최초로 핸드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해 선보인 것이며 해당 무브먼트는 스와치 그룹 산하 ETA가 오직 해밀턴을 위해 새롭게 제작, 공급한 것이다. 판다, 역판다 다이얼의 디자인과 컬러감, 케이스 실루엣 등은 여전히 간결하고 정석적이다. 그러나 이전 버전과 달리 6시 방향의 날짜창을 생략하고 바통 형태의 아플리케 인덱스와 핸즈에는 베이지 컬러의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했다. 안팎으로 오리지널을 충실히 재현한 복각 모델을 내놓으며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KHAKI AVIATION PILOT PIONEER
카키 에비에이션 파일럿 파이오니어
Ref. H76719530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ETA 6498-1, 18,800vph, 17스톤, 5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66만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공군 조종사들에게 공급했던 포켓 워치인 모델 23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시계다. 빅 크라운, 가독성이 높은 큰 숫자 인덱스, 캐시드럴 핸즈와 같은 빈티지한 무드의 디자인에 양방향 회전 베젤을 더해 스포티함을 겸비했다. 케이스 지름 43mm와 38mm 두 가지로 나왔으며 지름 43mm 버전의 다이얼에는 스몰세컨드도 더해졌다. 케이스 소재도 스틸, 브론즈 두 가지로 나와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VENTURA ELVIS80 SKELETON
벤츄라 엘비스80 스켈레톤
Ref. H24535331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10-S, 21,600vph, 25스톤, 8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42.5×44.6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49만원
1957년 처음 나왔던 벤츄라 시계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미국 디자이너 리차드 아빕이 디자인한 삼각형 케이스를 스켈레톤 처리해 미래적인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킨다. 무브먼트가 보이는 다이얼 위로는 오리지널 모델의 전기 펄사 패턴을 지그재그 패턴으로 변형해 넣었다. PVD 코팅한 블랙과 로즈골드 케이스 두 버전으로 나왔으며 모두 블랙 러버 스트랩을 장착해 착용감을 높였다.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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