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 테스트
<크로노스> 독일판은 시계를 이루는 모든 요소, 즉 케이스와 디자인, 무브먼트의 품질, 스트랩과 버클의 편리함, 조작성, 가독성, 착용감, 작동 안정성과 가격 만족도를 평가한다. 그 총점인 ‘크로노스 평점’은 100점 만점의 절대평가를 적용한다. 직관적으로 시계의 완성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점수가 낮은 시계가 가격 대비 성능비까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평가 기준에 절대적인 잣대가 존재할 뿐이다. 높은 점수는 오랜 시간 인정받은 시계의 가치를 증명한다.
크로노스 평점
90점 이상은 롤렉스, 파텍 필립, 그리고 랑에 운트 죄네의 영역이다. 역사적인 디자인, 뛰어난 무브먼트 완성도에 합당한 가격이 고득점의 이유다. 시계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모델들이라는 것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 재미있는 사실은 롤렉스의 비율이 높다는 것. 파텍 필립이나 랑에 운트 죄네가 추구하는 기계식 시계의 미학적 가치와는 별개로 롤렉스의 대중성이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93점 이상의 롤렉스는 신형으로 업그레이드한 경우를 포함해서 모두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구매 대기자가 줄을 섰다. <크로노스>의 테스트와 시장의 결과는 일치했다.
게재호
|
브랜드 |
모델 |
점수(최대 100점) |
59 |
롤렉스 |
GMT-마스터 Ⅱ |
94 |
2 |
롤렉스 |
씨-드웰러 딥씨 |
93 |
48 |
롤렉스 |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
93 |
53 |
롤렉스 |
씨-드웰러 |
93 |
60 |
롤렉스 |
딥씨 디-블루 |
93 |
2 |
랑에 운트 죄네 |
삭소니아 |
92 |
3 |
파텍 필립 |
퍼페추얼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
92 |
3 |
롤렉스 |
밀가우스 |
92 |
8 |
글라슈테 오리지날 |
세나토 크로노미터 |
92 |
22 |
롤렉스 |
서브마리너 |
92 |
44 |
롤렉스 |
GMT-마스터 Ⅱ |
92 |
2 |
파텍 필립 |
칼라트라바 5196R |
91 |
8 |
랑에 운트 죄네 |
자이트베르크 |
91 |
9 |
오메가 |
씨마스터 플로프로프 1200M |
90 |
17 |
롤렉스 |
익스플로러 |
90 |
37 |
롤렉스 |
씨-드웰러 4000 (구형) |
90 |
<크로노스> 평점 1위
롤렉스 GMT-마스터 Ⅱ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자 시리즈에서 가장 진보한 모델. <크로노스> 59호(2018년 9/10월)에서 총점 94점을 획득해 현재 유일하게 최고점을 달성, 2호(2009년 5/6월) 테스트 기사의 씨-드웰러 딥씨가 93점을 받은 지 10년 만에 ‘세라토나’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48호)도 넘지 못한 93점의 벽을 뚫었다. 롤렉스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이다. 오래 기다려야 구입할 수 있다는 유일한 단점조차 완벽한 테스트 결과를 반증한다.
Ref. 126710BLRO
기능 시·분·초, 날짜, 세컨드타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3235, 28,800vph, 31스톤, 7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1080만원
최고의 무브먼트
작동 안정성에 기반해 무브먼트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입증해야 한다. 그 조건을 충족시키더라도 코스메틱 피니싱의 수준이 떨어지거나 저급의 부품을 장착했다면 가차없이 점수를 차감한다. 만점을 받은 모델은 지금까지 한 점도 없다. 기계식 시계의 정수이자 심장이기 때문에 더욱 까다롭게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호 |
브랜드 |
모델 |
점수(최대 20점) |
3 |
파텍 필립 |
퍼페추얼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
19 |
32 |
롤렉스 |
오이스터 퍼페추얼 스카이 드웰러 |
19 |
53 |
롤렉스 |
씨-드웰러 |
19 |
59 |
롤렉스 |
GMT-마스터 Ⅱ |
19 |
60 |
롤렉스 |
딥씨 디-블루 |
19 |
2 |
롤렉스 |
씨-드웰러 딥씨 |
18 |
2 |
랑에 운트 죄네 |
삭소니아 |
18 |
2 |
파텍 필립 |
칼라트라바 5196R |
18 |
7 |
브라이틀링 |
크로노맷 B01 |
18 |
7 |
IWC |
빅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
18 |
8 |
글라슈테 오리지날 |
세나토 크로노미터 |
18 |
9 |
오메가 |
씨마스터 플로프로프 1200M |
18 |
12 |
오메가 |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
18 |
13 |
랑에 운트 죄네 |
삭소니아 애뉴얼 캘린더 |
18 |
13 |
IWC |
포르투기즈 요트클럽 크로노그래프 |
18 |
17 |
롤렉스 |
익스플로러 |
18 |
19 |
브라이틀링 |
크로노맷 GMT |
18 |
20 |
오메가 |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크로노그래프 |
18 |
22 |
롤렉스 |
서브마리너 |
18 |
23 | 오데마 피게 |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 | 18 |
24 | IWC |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탑건 | 18 |
37 | 롤렉스 | 씨-드웰러 4000 (구형) | 18 |
40 | 롤렉스 | 첼리니 타임 | 18 |
40 | IWC |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 18 |
43 | 롤렉스 | 오이스터 퍼페추얼 39 | 18 |
44 | 롤렉스 | GMT-마스터 Ⅱ | 18 |
48 | 롤렉스 |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 18 |
50 | 롤렉스 | 요트-마스터 40 | 18 |
55 | 롤렉스 | 에어-킹 | 18 |
롤렉스 GMT-마스터 Ⅱ와 씨-드웰러, 딥씨 등에 탑재하는 3235 칼리버. 전작인 3135보다 파워리저브와 정확성을 포함한 전체적인 성능을 향상했기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정확한 시계
글라슈테 오리지날 세나토 크로노미터
탄생부터 마린 크로노미터의 전통과 크로노미터 인증을 갖춰 최고의 정확성을 지향하는 시계. 크라운 위와 크라운 아래만 제외하면 0의 수치를 기록했다. 와인딩 상태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거의 오차가 없다고 볼 수 있다. <크로노스> 독일판은 ‘쿼츠 시계가 경의를 표할 정도의 정확성’이라 표현했다.
Ref. 1-58-01-01-01-04
기능 시·분·초, 날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낮밤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58-01, 28,800vph, 58스톤, 44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로즈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480만원대
최고의 작동 안정성
6개 포지션에서의 일오차 및 포지션 간 최대 편차와 평균 오차를 측정하고 수평과 수직 포지션에서의 평균 진동각을 산출한다. 평균치가 낮고 안정적일수록 정확하다는 평가에서 알 수 있듯, 10점 만점을 받은 11개의 모델은 모두 내로라하는 명작 무브먼트임을 보증한다. 평균 오차가 -0.2초에서 +2초 이내, 편차는 3초 이내에 머문다.
호 |
브랜드 |
모델 |
점수(최대 10점) |
1 |
불가리 |
디아고노 GMT |
10 |
4 |
튜더 |
크로노그래프 |
10 |
7 |
IWC |
빅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
10 |
8 |
글라슈테 오리지날 |
세나토 크로노미터 |
10 |
9 |
오메가 |
씨마스터 플로프로프 1200M |
10 |
10 |
브라이틀링 |
슈퍼오션 크로노미터 오토매틱 |
10 |
24 |
세이코 |
그랜드세이코 하이비트 36000 |
10 |
25 |
몽블랑 |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
10 |
48 |
롤렉스 |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
10 |
59 |
롤렉스 |
GMT-마스터 Ⅱ |
10 |
2 |
블랑팡 |
피프티 패덤즈 |
9 |
2 |
파텍 필립 |
칼라트라바 5196R |
9 |
3 |
롤렉스 |
밀가우스 |
9 |
3 |
제니스 |
그랜드 클래스 엘리트 오토매틱 세컨드 센트럴 |
9 |
4 |
바쉐론 콘스탄틴 |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
9 |
5 |
프레드릭 콘스탄트 |
인덱스 클리어 비전 |
9 |
9 |
롤렉스 |
에어-킹 |
9 |
13 |
랑에 운트 죄네 |
삭소니아 애뉴얼 캘린더 |
9 |
32 |
오리스 |
아퀴스 뎁스 게이지 |
9 |
44 | 롤렉스 | GMT-마스터 Ⅱ | 9 |
50 | 롤렉스 | 요트-마스터 40 | 9 |
51 | IWC |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루돌프 카라치올라 에디션 | 9 |
53 | 롤렉스 | 씨-드웰러 | 9 |
54 | 튜더 | 헤리티지 블랙 베이 다크 | 9 |
55 | 티쏘 | 발라드 파워매틱 80 COSC | 9 |
58 | 론진 | 애비에이터 빅아이 | 9 |
최고의 케이스
시계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케이스는 오히려 무브먼트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우수한 케이스 가공 능력은 브랜드의 격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케이스 점수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도 가산점을 인정받지만 완벽한 만듦새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만점은 워치메이킹에 일가견이 있는 시계 제조 명가의 작품일 수밖에 없다.
호 |
브랜드 |
모델 |
점수(최대 10점) |
2 |
블랑팡 |
피프티 패덤즈 |
10 |
2 |
롤렉스 |
씨-드웰러 딥씨 |
10 |
2 |
랑에 운트 죄네 |
삭소니아 |
10 |
4 |
바쉐론 콘스탄틴 |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
10 |
7 |
피아제 |
폴로 포티파이브 |
10 |
8 |
글라슈테 오리지날 |
세나토 크로노미터 |
10 |
9 |
F.P. 주른 |
크로노미터 소버린 |
10 |
9 |
오메가 |
씨마스터 플로프로프 1200M |
10 |
23 |
오데마 피게 |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 |
10 |
26 |
로저드뷔 |
라 모네가스크 크로노그래프 |
10 |
29 |
모리스 라크로와 |
폰토스 S 다이버 |
10 |
34 |
위블로 |
빅뱅 유니코 |
10 |
39 |
오데마 피게 |
로열 오크 엑스트라씬 |
10 |
60 |
롤렉스 |
딥씨 디-블루 |
10 |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엑스트라신
2012년 로열 오크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 1970년의 첫 번째 로열 오크의 복각에 가까워 ‘점보’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졌다. 독특한 구조에 어울리는 완벽한 만듦새를 자랑하는 케이스는 10점 만점을 획득했다. 실제로 보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다. 극도로 정교하게 가공한 케이스에서 새틴 마감과 매끈한 폴리싱의 변화는 더없이 아름답고 다양한 기하학적 디자인의 조합도 눈을 즐겁게 한다.
Ref. 15202ST.OO.1240ST.01
기능 시·분,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2121, 19,800vph, 36스톤, 4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9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900만원대
최고의 가격만족도
실구매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항목이다. 테스트 모델의 소비자가가 시계의 가치에 합당한지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가 시계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롤렉스 데이토나는 언제든 구매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되팔 수 있는 소수의 시계 중 하나라는 평가로 만점을 받았다. 탄탄한 성능과 합당한 가격을 인정받은 미드레인지 워치도 순위권에 다수 포진한다. ETA와 강력한 동맹을 자랑하는 스와치그룹의 티쏘, 해밀턴, 론진은 기계식 입문 시계로서 높은 인지도와 만족도를 자랑한다.
호 | 브랜드 | 모델 | 점수(최대 15점) |
5 | 해밀턴 | 재즈마스터 뷰매틱 오토 | 15 |
9 | 롤렉스 | 에어-킹 | 15 |
11 | 스와치 | 크로노 오토매틱 | 15 |
48 | 롤렉스 |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 15 |
2 | 론진 | 마스터 레트로그레이드 | 14 |
2 | 롤렉스 | 씨-드웰러 딥씨 | 14 |
3 | 파텍 필립 | 퍼페추얼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 14 |
7 | 브라이틀링 | 크로노맷 B01 | 14 |
8 | SINN | 900 플리거 | 14 |
8 | 랑에 운트 죄네 | 자이트베르크 | 14 |
10 | 오리스 | BC3 스포츠맨 | 14 |
22 | 롤렉스 | 서브마리너 | 14 |
24 | IWC |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탑건 | 14 |
32 | 오리스 | 아퀴스 뎁스 게이지 | 14 |
55 | 티쏘 | 발라드 파워매틱 80 COSC | 14 |
해밀턴 재즈마스터 뷰매틱 오토
Ref. H32515535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10, 21,600vph, 25스톤, 8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89만원
게재호
61호(2019년 03/04월)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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