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ANGE & SÖHNE
오디세우스
독일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워치메이커 랑에 운트 죄네가 최초로 선보인 스포츠 워치다.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오디세우스는 기존에 볼 수 없는 독특한 디테일과 감성을 품었다. 다이얼은 고전적인 스몰세컨즈에 좌우 균형을 맞춰 3시 방향에는 두 자리 숫자가 따로 움직이는 빅데이트, 9시에는 요일을 넣었다. 그리고 크라운 아래 위로 마치 쿠션케이스처럼 돌출된 부분은 이를 각각 조정하는 푸시 버튼이다. 러그 외곽까지 덮는 브레이슬릿이 다소 답답해 보일지 모르지만 손목에 착용하면 자연스러운 라인이 돋보인다. 자체 개발한 새로운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는 개성적인 로터와 레귤레이터를 장착했다.
Ref. 363.179
기능 시·분·초, 날짜, 요일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L155.1, 28,800vph, 31스톤, 5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5mm, 스테인리스스틸, 12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400만원대
AUDEMARS PIGUET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의 간판이자 고급 시계에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 유행을 일으킨 모델이다. 올해 나온 신제품은 다이얼을 더욱 심플하게 다듬었다. 무브먼트도 매뉴팩처로 바뀌면서 더욱 화려해졌으며 케이스백을 기존보다 가득 채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파워리저브도 크게 증가했다.
Ref. 15500ST.OO.1220ST.01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4302, 28,800vph, 32스톤, 7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1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700만원대
VACHERON CONSTANTIN
오버시즈 셀프와인딩
1996년 정식 출시한 오버시즈는 2005년과 2016년 두 차례 중요한 진화를 거친 후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사진의 모델은 말테 크로스 베젤과 브레이슬릿의 밸런스를 개선한 3세대의 완성도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Ref. 4500V/110A-B128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100, 28,800vph, 37스톤, 6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1mm, 스테인리스스틸, 1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580만원
ROLEX
데이트저스트
클래식 라인에 속하지만 뼈대는 스포츠 워치다. 1926년 ‘최초의 손목시계용 방수 케이스’라는 타이틀을 얻은 오이스터 케이스를 시계에 고스란히 적용한 것이 그 증거. 이 케이스는 브랜드의 특허 기술인 스크루 다운 방식의 베젤과 케이스백 그리고 크라운을 통해 완벽한 방수가 가능하다.
Ref. 126234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3235, 28,800vph, 31스톤, 7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6mm, 화이트골드와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985만원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
1904년 파일럿 워치로 탄생한 산토스는 어찌 보면 스포츠 워치의 시발점이다. 러그와 일체화된 견고한 케이스, 베젤을 고정한 스크루는 훗날 럭셔리 스포츠 워치 디자인과도 연관성이 엿보인다. 지금도 산토스는 스포츠 워치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2018년 케이스의 입체감과 브레이슬릿을 새롭게 다듬은 스테인리스스틸 모델은 1847 MC 칼리버의 항자성과 더불어 현대 럭셔리 스포츠 워치가 지녀야 할 미덕을 자랑한다. 최근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정석으로 꼽히는 블루 선레이 다이얼 버전을 추가했다.
Ref. WSSA0013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1847 MC, 28,800vph, 23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39.8×47.5mm(라지),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855만원
BREGUET
마린 5517
어떤 복장에도 어울리는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은 마린 컬렉션의 최신형이다. 점점 화려해지는 요즘 트렌드와 달리 심플하고 고전적인 느낌으로 재탄생했다. 케이스는 스테인리스스틸 대신 티타늄을 사용했고 러그의 구조도 독특하다.
Ref. 5517TI/G2/TZ0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777A, 28,800vph, 26스톤, 5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티타늄,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460만원대
IWC
파일럿 워치 마크 18
‘어린 왕자’ 에디션 파일럿 워치라 하면 전통에 따라 가죽 또는 나토 스트랩을 많이 사용한다. 마크 18처럼 브레이슬릿을 적용한 별도의 버전을 두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게다가 마크 18의 브레이슬릿은 희소한 데다 ‘자일리톨’이라는 정겨운 별칭으로 유명하기까지 하다.
Ref. IW327016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35111, 28,800vph, 25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6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680만원
CHOPARD
알파인 이글
주얼리와 드레스 워치의 이미지가 강한 쇼파드도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의 격전장에 뛰어들었다. 1980년대에 등장한 쇼파드의 첫 스포츠 워치 생모리츠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며 뛰어난 케이스 마감과 쉽게 보기 힘든 다이얼 질감이 환상적이다.
Ref. 298600-3001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쇼파드 01.01-C, 28,800vph, 31스톤, 6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1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900만원대
게재호
66호(2020년 01/02월)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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