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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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 빅뱅 유니코 테스트

내용


 

장점

디테일이 풍부한 케이스

흥미로운 인하우스 무브먼트

테크니컬 디자인


단점

시간이 빨리 가는 경향

높은 가격

 


위블로는 전통을 중시하는 시계 세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현재는 유명 워치메이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약진을 이룬 브랜드다. 그러나 그 시작은 다소 조용했다. 1980년 카를로 크로코가 프랑스어로 ‘현창(舷窓, 배 측면의 둥근 채광창)’을 뜻하는 위블로를 설립했고, 현창에서 모티프를 따온 디자인에 골드나 천연 고무 등 당시로서는 이색적인 소재를 조합한 시계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2004년 장 클로드 비버가 브랜드 지분을 매입하고 CEO에 취임하기 전까지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브랜드에 불과했다. 천재적인 사업가인 비버는 위블로를 이끌기 전에 이미 블랑팡과 오메가를 성공 가도로 이끈 경력을 지닌 인물이다. 지금은 브랜드 아이콘과도 같은 빅뱅의 구축, 축구와 F1, 그리고 음악 산업과의 폭넓은 파트너십을 통해 위블로의 잠재능력을 끌어올려 4년 만에 매출을 약 8배로 늘렸다. 시장조사 업체인 ‘크로놀리틱스(Chronolytics)’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위블로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6위, 그리고 북미 지역에서는 7위에 올랐다.


2010년 브랜드 최초의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발표하면서 위블로는 본격적으로 매뉴팩처의 반열에 오른다. 그리고 안이한 길을 선택하지 않고 즉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셀프와인딩 방식 크로노그래프 칼리버의 개발을 목표로 정했다. 위블로의 첫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유니코’는 처음에는 킹 파워 유니코와 페라리 한정판에, 2013년 이후부터는 빅뱅에 순차적으로 탑재되었다. 위블로의 대표 모델인 빅뱅과 인하우스 무브먼트 유니코의 만남은 단순한 결합 이상의 의미가 있다. 빅뱅 유니코는 디자인 면에서도 세부 요소가 풍부해졌고, 칼럼 휠 등 유니코 무브먼트의 구성 부품을 다이얼 쪽에서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빅뱅 특유의 ‘복잡한 머신’이라는 성격이 더욱 강해진 것이다. 


빅뱅 유니코의 케이스는 60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되었다. 


​'복잡함'이라는 매력

빅뱅 유니코의 고급스러운 인상은 이러한 복잡함과 깊은 관련이 있다. 나사를 드러낸 베젤 디자인은 언뜻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 오프쇼어를 떠오르게 하지만, 케이스 옆면에 블랙 파이버 글라스 소재를 사용하고, 스트랩을 간편하게 교체하기 위해 러그에 사다리꼴 모양의 푸시버튼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한 다이얼 쪽에서는 칼럼 휠의 수평 클러치 크로노그래프가 움직이는 모습을, 케이스백을 통해서는 로터와 밸런스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어 디테일이 돋보이는 외관으로 완성되었다. 빅뱅 유니코의 케이스는 60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루어졌으며, 기능 면에서 필수적인 것이 아닌데도 일부러 복잡한 구조로 만들었다. 수고와 비용을 아끼지 않았음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위블로가 디테일에 품은 애정이 어느 정도인지는 나사 하나만 봐도 알 수 있다. 위블로의 머리글자 ‘H’를 딴 독자적인 나사머리는 예전 빅뱅 모델과는 달리 입체적이다. 광택 없이 마감한 ‘H’의 테두리는 약간 높게 만들고 연마해 아주 좁은 면적에서도 질감의 차이를 표현했다. 이런 대비가 주는 재미는 케이스 외의 부분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 베젤의 모서리와 옆면은 모두 연마하되 윗면은 새틴 가공 처리하고 블랙 파이버 글라스 케이스 옆면에 부분적으로 고무 커버를 씌운 크라운을 배치한 점이다. 푸시 버튼은 예전과 같은 사각형이 아닌 둥근 모양으로, 옆면에 홈을 새겨 마치 엔진의 피스톤 같은 모습이다. 빅뱅 유니코는 네이키드 바이크(엔진 등을 덮는 외장이 없는 바이크. 논카울 바이크라고도 한다)와도 비슷해 보인다. 이렇게 ‘숨김 없는’ 디자인이기에 모든 세부 요소를 타협 없이 설계할 수밖에 없었으리라. 디자인뿐만 아니라 스트랩을 빠르게 교체할 수 있는 ‘원클릭’ 시스템을 위한 푸시 버튼 등 기능적인 부품도 정교하게 제작되었다. 이 사다리꼴 푸시 버튼은 양쪽 러그 위 두 개의 스크루 사이에 자리하며, 튀어나온 테두리는 새틴 폴리싱으로, 그 안쪽 면은 비드 블라스트(Bead Blast, 샌드 블라스트)로 가공했다. 이처럼 섬세한 마감이 위블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향상시킨 것이다. 원클릭 교체 시스템을 이용하면 스트랩을 실제로 손쉽게 바꿀 수 있다. 검은 러버 스트랩의 표면에는 줄무늬 같은 홈이 나 있어 레이싱 바이크의 타이어를 연상시킨다.

역시 섬세하게 제작한 티타늄 버클도 부드러운 사용감이 일품인 2개의 세이프티 버튼을 갖추고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 시계를 안전하면서도 확실하게 손목에 고정해준다. 하지만 버클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보면 날카로운 면이 보이며, 착용하면 다소 불쾌한 압박감을 주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빅뱅 유니코의 특별함은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와 마찬가지로 커다란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장착한 케이스백에서 빛난다.




스펙​


​위블로 빅뱅 유니코

(HUBLOT BIG BANG UNICO)


제조사 위블로(Hublot SA)

소재지 스위스, CH 1260 니용, 슈맹 드 라 뷔아르피예르(Chemin de la Vuarpilliere 33, CH-1260 Nyon)

제품번호 411.NX.1170.RX

기능 시•분, 스몰세컨드, 날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매뉴팩처 칼리버 유니코 HUB1242, 셀프와인딩, 28,800vph, 38스톤, 스톱세컨드 기능, 날짜 신속 조정 기능, 인카블록 충격 보호장치(Incabloc), 레귤레이터와 스크루를 이용한 세밀 조정, 72시간 파워리저브, 지름 30mm, 두께 8.05mm

케이스 티타늄, 검은색으로 코팅한 알루미늄과 합성수지, 양면 모두 무반사 코팅 처리한 평평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내부를 무반사 코팅 처리하고 6개의 스크루로 고정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수중 100m의 압력까지 견딤

스트랩과 버클 티타늄 소재로 된 안전 폴딩 버클이 있는 천연고무 스트랩


작동 안정성 테스트(하루 중 오차 범위 초/24시간)

크로노그래프 미작동 시/ 크로노그래프 작동 시

다이얼 위 +14 / +8

다이얼 아래 +17 / +14

크라운 위 +6 / +7

크라운 아래 +12 / +6

크라운 왼쪽 +10 / +8

크라운 오른쪽 +7 / +6

최대 작동 안정성 편차 11/8

평균 오차 +11/+8.2

평균 진동각

수평 포지션 330°/295°

수직 포지션 284°/254°


사이즈 지름 45.5mm, 두께 15mm, 무게 132g

선택 가능한 옵션

세라믹 베젤의 티타늄 버전(2600만원대) / 킹골드 버전 (5200만원대) / 세라믹 베젤이 있는 킹골드 버전(4800만원대) / 올블랙 세라믹 버전 (2600만원대) / 카본파이버 버전(18500유로, 약 2526만원대)


가격 2400만원대


위블로의 인하우스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유니코 HUB1242는 장식이 없어도 충분히 아름답다.  



위블로가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 빅뱅 유니코는 다이얼 쪽에서 유니코 칼리버의 칼럼 휠과 수평 클러치가 보인다. 그런데도 시간을 잘 읽을 수 있다.

장식은 없다
가격이 2400만원대에 달하는 시계의 브리지에 장식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면 처음엔 무척 당황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 무브먼트는 아름답다. 장식이 없어도 볼만한 요소가 꽤 많기 때문이다. 요즘은 많은 시계 브랜드가 무브먼트를 거의 뒤덮을 만큼 커다란 브리지를 사용하는 추세다. 제조사는 기어를 장식하는 수고를 덜지 모르겠지만, 시계 애호가들은 무브먼트를 관찰하는 즐거움을 빼앗기는 것이나 다름없다. 고맙게도 위블로는 다르다. 서클라주(원형 무늬)를 새긴 스켈레톤 로터는 무브먼트를 가리지 않는다. 브리지도 스켈레톤 처리해 다른 기어도 잘 보인다. 비대칭적인 기어의 형태는 레이싱 바이크의 뒷바퀴와도 닮았다. 비록 장식은 없어도 비드 블라스트로 가공해 무광 회색을 띠는 브리지는 주철 엔진 같은 무브먼트의 모습을 완성했다. 여기에 나사로 조인 밸런스 브리지와 로터의 와인딩 휠도 멋진 조화를 이룬다. 로터의 중앙, 구멍이 뚫린 링 모양 부품 역시 바이크의 브레이크 디스크가 생각나는 디테일이다. 그렇다고 위블로가 레이싱 바이크의 디자인만 따르는 건 아니다. 무게와 마찰의 감소를 위해 최신 소재를 투입하는 점도 이와 연관이 깊다. 위블로는 푸른 실리콘 소재로 앵커와 이스케이프 휠을 만들어 마찰과 마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런 부품은 이스케이프먼트 시스템의 주유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해준다.

다이얼 대신 칼럼 휠
네이키드 바이크처럼 빅뱅 유니코도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보통 사용자는 시계 앞면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빅뱅 유니코의 스켈레톤 다이얼을 통해 위블로의 인하우스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유니코의 모습을 항상 볼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이런 종류의 시계는 많지 않다. 위블로는 처음부터 스켈레톤 다이얼에 적용하기 위해 이 칼리버를 설계한 것이다. 칼럼 휠과 수평 클러치가 다이얼 쪽으로 옮겨진 이유도 그 때문이다. 수평 클러치의 형태는 바이크의 리어 서스펜션을 연상시킨다. 바퀴처럼 날개 모양으로 뚫은 기어도 바이크의 휠 그 자체다. 덕분에 기어의 움직임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엔진을 방불케 하는 무광 회색 브리지와 클러치 레버는 새틴 폴리싱으로 마감했다.

다이얼을 스켈레톤 방식으로 만들 때 몇 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다이얼에 배치하는 로고가 가장 대표적이다. 위블로는 이 문제를 우아하게 해결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안쪽에 로고를 새긴 것. 다이얼에 모두 드러난 날짜 디스크는 그 자체로 예술적이면서 내부 구조를 파악하기 쉽도록 돕는다. 날짜는 3시 방향, 60분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의 구멍에서 확인하면 된다. 날짜를 파악하는 데 꽤 집중해야 하지만 말이다. 루미노바 도료를 듬뿍 도포한 인덱스는 무브먼트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비밀은 가느다란 이너 링이 인덱스를 떠받치고 있는 구조에 있다. 시계의 3차원적인 인상도 더 강해졌다. 폭이 넓은 핸즈와 무반사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와 더불어 다이얼이 없어도 시간을 잘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서브 다이얼을 둘러싼 크롬 링 또한 바이크의 계기판을 재현한 듯한 디자인이다.
다만 3시 방향의 60분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로 인해 거의 알아볼 수 없는 2시와 4시 숫자 인덱스가 아쉽다. 60분 카운터 자체에서도 크로노그래프 분침의 폭이 넓다는 점에서 측정한 시간을 정확하게 판독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다행히 크로노그래프 초 인덱스는 베젤 안쪽 테두리, 즉 다이얼의 플린지에 스텐실로 또렷하게 인쇄되었다. 일반적으로 스텐실 문자는 작은 크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알려졌는데, 빅뱅 유니코에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다. 더욱이 시계의 머신 같은 성격을 더욱 강조한다.
위블로의 의도는 성공적이었다. 빅뱅 유니코는 가독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메커니즘을 잘 볼 수 있는 시계다. 가공도 깔끔하고 정성이 깃들어 있다. 돋보기로 살펴봐도 가공한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다. 단지 칼럼 휠의 아랫부분을 확대해보면, 찍어낸 부품에서 전형적으로 발견되는 약간 물결치듯 울렁이는 표면이 나타난다.


두 개의 푸시 버튼이 달린 폴딩 버클은 시계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손목에 고정한다.

최신 칼리버
설계 면에서 보면, 유니코 칼리버는 칼럼 휠과 수평 클러치를 탑재하는 등 전통적인 크로노그래프 구조를 따른다. 수직 클러치가 좀 더 현대적이고 정밀한 방법이긴 하지만, 크로노그래프가 움직이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빅뱅 유니코에서는 수평 클러치의 단점도 눈에 잘 띈다. 크로노그래프를 작동하면 크로노그래프 초침이 확실히 앞쪽으로 튄다. 그 반대로 크로노그래프 푸시 버튼의 조작감을 매우 부드럽게 해주는 칼럼 휠은 장점이다.

다행히 위블로는 빅뱅 유니코의 파워리저브를 현재의 트렌드에 따라 길게 설정했다. 시계는 72시간, 3일 동안 작동한다. 양방향 와인딩 방식의 로터는 중금속인 텅스텐으로 만들어졌고, 이를 지지하는 볼 베어링은 유지 보수가 용이한 세라믹 소재다. 크로노그래프 초 카운터와 60분 카운터를 위해 두 개의 크로노그래프 클러치를 구비한 특별한 조정기구 덕분에 플라이백 기능 또한 아주 간단하게 실현했다. 플라이백은 크로노그래프 작동 중에 리셋 버튼을 누르면 새롭게 측정을 시작할 수 있는 기능으로, 랩타임을 잴 때 효과적이다. 스톱세컨드 기능도 갖추어 시간을 맞출 때 레버가 밸런스 휠을 눌러 멈추는 모습을 분명히 볼 수 있다. 유니코 칼리버는 총 330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이 무브먼트는 양쪽에서 밸런스를 지탱하는 브리지를 적용했다. 양방향 고정 밸런스 브리지는 일반적으로 한쪽에서만 지탱하는 밸런스 브리지보다 견고하다. 롤렉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수직 방향의 흔들림도 조정할 수 있다. 밸런스 조정은 유니코의 프로토타입 최종 버전처럼 프리스프렁(밸런스 휠의 웨이트 스크루를 사용하는 완급 조절 방식)이 아니라 톱니가 달린 레귤레이터와 밸런스 브리지 위에 장착된 톱니 스크루(조절 나사)로 한다. 이런 방식은 포지션에 의한 오차를 없애기가 어렵다는 아쉬움을 남긴다.

평균 수준의 조정
전자 측정기에서 작동 안정성을 재본 결과, 빅뱅 유니코의 포지션 간 편차는 11초였다. 무엇보다 평균 오차가 +11초라는 수치는 좀 더 정밀한 조정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인다. 수평 포지션에서 수직 포지션으로 바꿨을 때 밸런스가 떨어지는 각도가 40° 이상으로 크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작동하면 작동 안정성 수치는 다소 좋아지며, 시계를 착용했을 때 평균 오차는 +7초대로 안정되었다. 어느 정도 정상적인 작동이라고 볼 수 있다.

가격 면에서 보면 좋은 소식이 있다. 빅뱅 유니코가 더 복잡한 케이스와 새로운 스트랩 교체 시스템, 그리고 우수한 인하우스 칼리버를 갖추었음에도 밸주 7753을 수정해 탑재한 이전 모델과 가격이 비슷하다. 그래도 2400만원대의 가격이 여전히 신경쓰이는지? 인하우스 무브먼트와 세부적인 부분까지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한 케이스를 감안하면 정당한 가격이다. 물론 고급 손목시계의 무브먼트에는 무조건 장식이 있어야 한다는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을 배제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 빅뱅 유니코의 무브먼트에는 장식이 없기 때문이다. 이건 독특한 외관만으로도 빅뱅 유니코의 매력은 충분하다는 위블로의 자신감을 표현한다. 빅뱅 유니코는 모든 사람에게 어필하려는 시계는 아니다. 하지만 세련된 젊은 애호가라면 이 모델에 열광할 것이다. 이 시계는 클래시컬한 올드카가 아닌 최첨단 바이크와 같은 위블로의 ‘머신’이기 때문이다.



테스트 결과
스트랩과 버클(8 / 최대 10 점)
천연고무 스트랩은 아름답지만 제조하기가 까다로운 편은 아니다. 실용적인 티타늄 버클의 가공이 우수하다.

조작성(5 / 5)
푸시 버튼의 움직임은 매우 부드럽고, 스크루 방식 크라운은 조작성이 뛰어나며 와인딩 스템 또한 매우 안정적이다. 스톱세컨드 기능을 통해 시각을 아주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

케이스(10 / 10)
위블로는 빅뱅 유니코 모델의 케이스를 복잡하고 세심하게 설계해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케이스의 만듦새가 매우 우수하다.

디자인(14 / 15)
빅뱅 유니코는 모든 사람이 좋아할 만한 시계는 아니지만, 미케닉을 좋아하는 젊은 애호가라면
그 매력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가독성(3 / 5)
시간을 잘 읽을 수 있다. 크로노그래프 분침은 다소 읽기 어려우며, 날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하다.

착용감(8 / 10)
손목에 압박이 느껴지는 버클과 조이는 듯한 느낌을 제외하면 착용감은 양호하다. 시계의 무게는 가벼운 편.

무브먼트(15 / 20)
무브먼트는 장식을 의도적으로 생략했음에도 외관이 매우 멋지고 가공 품질이 뛰어나다.
다이얼 쪽에서도 내부 구조의 대부분을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작동 안정성 결과(6 / 10)
포지션 간의 편차가 크지만, 평균적인 작동 안정성 범위 안에 있다. 하루 평균 값은 플러스 수치를 보인다.

가격 만족도(12 / 15)
공들인 케이스와 인하우스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로 높은 가격에 대한 정당성을 갖췄다.

크로노스 평가 81점
문의 위블로 02-2118-6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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