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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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에 운트 죄네 자이트베르크

내용


매뉴팩처 랑에 운트 죄네의 애호가 대부분은 이 모델의 디자인을 높게 사지만 전통에서 벗어난 생김새에 거부감을 가지는 이들도 분명 있다. 그만큼 자이트베르크는 낯설다. 그러나 한 가지 알아둘 점은 1994년 다시 태어난 브랜드의 첫 번째 컬렉션 랑에 1에서부터 이런 형태를 선보여왔다는 점이다. 이 특이한 인디케이터는 비록 전통에서는 벗어났지만 어느덧 매뉴팩처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고 지금의 성공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모델이 되었다.




 


장점

독창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무브먼트

비교적 저렴한 가격


단점

두 개의 분 표시 사이에 층이 보임

분 디스크가 점핑하기 전에 살짝 움직인다


 스펙


랑에 운트 죄네 자이트베르크

(A. LANGE & SÖHNE ZEITWERK)


제조사 랑에 시계 유한회사(Lange Uhren GmbH)

소재지 독일, 01768 글라슈테, 알텐베르거 슈트라세 15(Altenberger Straße 15, 01768 Glashütte)

제품번호 140.029

기능 디지털 방식으로 점핑하는 시간 인디케이터, 디지털 방식으로 점핑하는 분 인디케이터, 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L043.1, 핸드와인딩 방식, 18,000vph, 68스톤, 잉카블록 충격 안전장치, 글루시듀어 밸런스 휠, 밸런스에 있는 나사를 통한 미세 조정, 스완넥 레귤레이터, 자체 제작한 헤어스프링, 자체 제작 스프링을 사용한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장치(constant force escapement), 수작업한 밸런스 및 이스케이프먼트 휠을 고정하는 콕, 지름 33.6mm, 높이 9.3mm, 36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화이트골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6개의 나사로 조인 케이스백, 30m 방수

스트랩과 버클 수작업으로 바느질한 악어가죽 스트랩, 화이트골드 핀 버클

크기 지름 41.9mm, 높이 12.6mm, 무게 141g

가격 1억4079만원


작동 안정성 테스트(하루 중 편차 초/24시간)

다이얼 위 +3

다이얼 아래 +4

크라운 위 0

크라운 아래 +1

크라운 왼쪽 0

크라운 오른쪽 +1

최대 포지션 간 편차 4

평균 오차 +1.5


평균 진동각

수평 포지션 292°

수직 포지션 255°



새로운 모습의 언어
자이트베르크에도 비슷한 의미가 부여된다. 즉, 앞으로 소개될 모델의 스타일에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형식 언어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기존의 인디케이터를 가진 시계가 어떻게 변화될지는 더 기다려봐야 할 것이다. 일단 자이트베르크는 독자적이다. 또한 그에 걸맞은 멋진 외관을 지니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다이얼 위로 솔리드 실버 소재의 브리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 브리지는 시간과 분을 표시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함께 스몰세컨드를 감싸면서 모든 시간 인디케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미학적인 이유 때문만이 아니라 무브먼트의 기능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주얼과 두 개의 분 디스크 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브리지는 무브먼트 플레이트 위에 나사로 고정되어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두 개의 디지털 인디케이터와 위화감이 없는 형태를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파워리저브 잔량을 표시하는 ‘AUF’, ‘AB’ 문구와 전형적인 랑에 운트 죄네의 바늘 그리고 케이스의 형태는 기존 랑에 운트 죄네의 시계에서 볼 수 있던 모습 그대로다. 디지털 인디케이터 역시 이미 랑에 운트 죄네의 많은 시계에서 사용됐기 때문에 낯설지 않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두 개의 디스크를 통한 분 표시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자리를 연결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디자인적 측면에서 장점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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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장치를 위한 체인 브리지와 멋진 장식이 있는 자이트베르크의 무브먼트는 진정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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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트베르크의 선조는 독일 드레스덴의 젬퍼오퍼(Semperoper) 극장에 있는 5분 시계이다. 이 시계는 페르디난트 아돌프 랑에의 스승이자 훗날 그의 장인이기도 한 굿캐스가 1841년에 제작한 것이다. 첫 번째 창은 로마 숫자로 시를, 두 번째 창은 분을 표시한다. 이 시계는 5분마다 계속 움직이다.(즉, 00에서 05로 전환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반해 자이트베르크에서 분 표시는 정확하게 실현된다. 즉, 시계는 1분마다 계속 점핑한다. 사람들은 분의 점핑 인디케이터가 아주 독특한 구조라는 사실을 잘 알지 못했다. 따라서 해리 윈스턴 오푸스 3도 출시된 지 6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언급되기 시작했고, 크로노그래프 시간과 분을 디지털 인디케이터로 표시한 포르쉐 디자인 인디케이터도 메커니즘 구조를 수정한 후에야 그 존재를 인정받았다. 문제는 잦은 전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이었다. 날짜 디스크는 하루에 한 번만 움직이면 되지만 아워 디스크, 두 개의 미니트 디스크는 하루에 총 1608번의 전환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 말은 풀 와인딩과 동력이 거의 소진된 상태에서의 토크를 균일하게 해줄 강력한 메인스프링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랑에 운트 죄네는 이미 랑에 31에서 31일 파워리저브가 가능한 메인스프링을 선보인 바 있지만 자이트베르크는 더욱 강력한 스프링이 필요했다.



시간을 표시하는 디스크와 브리지의 구조. 



거꾸로 작용하는 배럴

랑에 운트 죄네는 면적이 너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혁신적인 배럴을 개발했다. 특허 받은 구조는 기존 메인스프링의 와인딩 방식인 감고 풀리는 원리를 바꿔놓았다. 즉, 배럴에 있는 마찰이 심한 베어링은 와인딩할 때 사용된다. 이로써 배럴은 메인스프링이 풀릴 때 마찰이 최소화된 베어링에서 회전하는 동시에 시계 구동과 디스크 메커니즘을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과도한 에너지는 부품을 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내부에는 작은 공기 소용돌이가 일 년에 정확히 52만5600번 발생되도록 고안되었다. 이로 인해 외부의 분 디스크는 계속 점핑할 수 있으며, 이를 멈추는 것은 조속기(fly governor)에 의해 가능해졌다. 작은 회전문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장치는 공기 저항을 발생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디케이터는 1분이라는 짧은 순간마다 계속 전환된다. 랑에 운트 죄네는 작동 안정성이 감소하는 문제를 소위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장치를 통한 디스크 전환으로 해결했다. 이런 정교한 기술은 랑에 31과는 약간 다른 형태로 적용했으며, 메인스프링과는 독립적으로 밸런스에 항상 일률적인 힘이 도달할 수 있도록 도모했다. 랑에 운트 죄네는 밸런스 스프링과 마찬가지로 이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장치의 스프링을 직접 생산한다. 이와 함께 무브먼트의 부품 수는 388개로 늘어났다.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장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의 조정 앵커 팰릿이 강력한 배럴의 전체 에너지를 홀로 유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팰릿을 잘 고정해야 한다. 대략 10년의 기간에 상응하는 작동 테스트를 12배의 속도로 실험하고 극한의 충격 테스트를 거친 뒤에도 시계에서 그 어떤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첫 번째 대량생산 시리즈 무브먼트 중 하나를 장착한 시계는 정확히 작동하지 않았다. 이유는 팰릿이 밀렸기 때문이다. 이에 랑에 운트 죄네는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셀락(shellac)을 일종의 초강력 접착제로 대체했으며, 이미 제작된 모든 시계도 이에 맞게 변경했다. 그 밖에도 하나의 전환 휠은 보다 향상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더 강력하게 디자인했다. 우리가 테스트한 시계가 수리를 마친 후에는, 테스트 기간이 끝날 때까지 3주 동안 아무 문제 없이 작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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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트베르크 작동 원리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장치는 자이트베르크의 핵심을 이루며, 점핑하는 분 디스크의 원활한 전환과 균일한 작동 안정성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정교한 기술적인 장치이다. 이는 한편으로 메인 스프링 파워를 위한 중간 저장고 역할을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분 디스크의 전환을 유발한다. 마치 괘종시계의 타격 트레인과 비슷하게 작동한다.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장치는 배럴과 세컨드 휠 사이에 자리하며, 세컨드 휠은 다시 이스케이프 휠과 앵커를 통해 밸런스에 연결되어 있다.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장치의 스프링(오른쪽 그림에서 짙은 푸른색)이 감기면, 위에 있는 밝은 푸른색의 휠이 초록색의 디스크가 있는 세컨드 휠로 힘을 지속적으로 전달한다. 조정 앵커는 핑크색의 차단 핑거를 멈추게 하며, 이와 함께 회색의 조정 피니언을 통해 배럴과 연결되어 있는 아래의 밝은 푸른색의 휠을 고정, 유지한다. 초록색 디스크는 1분 후에 조정 앵커를 움직이며, 핑크색 차단 핑거를 푼다. 이와 함께 앵커의 오른쪽 팰릿이 노란색 차단 디스크로 움직이며 아래의 밝은 푸른색 휠을 피니언으로 고정한다. 이로써 푸른색 휠은 약간 움직인다. 초록색 디스크의 레버 스톤은 앵커 포크가 갑자기 레버 스톤에서 떨어지고, 위에 있는 스프링으로부터 다시 왼쪽으로 눌리게 될 때까지 앵커를 계속하여 움직이게 한다. 이 순간 노란색 차단 디스크나 핑크색 차단 핑거는 멈추지 않는다. 배럴은 핑크색 차단 핑거가 다시 왼쪽의 앵커 팰릿에 의해 멈춰질 때까지 계속하여 아래에 있는 밝은 푸른색 휠을 회전시킨다. 여기서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장치의 스프링은 다시 감기며, 왼쪽의 조정 피니언을 통해 분의 한 자릿수 디스크는 계속 전환된다. 이와 함께 노란색 휠로 구동되는 조속기의 다른 편에서 움직임이 멈춰진다. 그러면 분의 한 자릿수 디스크는 회전 후에 분의 두 자릿수 디스크를 계속 전환시키며, 회전 후 다시 시간 디스크를 전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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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있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을 통해 커다란 무브먼트를 관찰할 수 있다. 자이트베르크의 무브먼트는 진정한 예술 작품과도 같다. 모든 부품은 수작업으로 여러 종류의 마감을 했고 골드로 상감한 조각들로 빛나고 있으며, 나사로 조인 골드 재질의 링과 손으로 조각한 밸런스 및 이스케이프먼트 휠 콕은 진정한 수공 예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3/4 플레이트는 글라슈테 스트라이프로 처리했으며, 기본 플레이트는 페를라주 장식으로 그리고 눈에 보이는 휠은 글라슈테 특유의 선버스트 마감으로 장식했다. 이스케이프먼트 휠의 덮개 플레이트는 따로 폴리싱 처리를 했다. 나사도 폴리싱 처리를 했으며, 일부는 열처리해 파란색을 입혔다.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장치에는 빗살무늬가 있고 이를 위한 브리지는 세공을 했으며, 그 위에는 나사로 조인 두 개의 골드 링이 자리하고 있다. 플레이트의 일부 모서리는 부드럽게 마감하고 폴리싱 처리했다. 커다란 밸런스 휠에는 리차드 랑에처럼 나사 대신에 편심 추를 장착했다. 무브먼트를 정성스럽게 장식한 것과 마찬가지로, 조정 또한 섬세하게 했다. 전자식 테스터기의 검사 결과, 포지션 간의 편차는 단 4초밖에 되지 않는 경미한 수치를 보였다. 게다가 자이트베르크는 모든 포지션에서 약간의 플러스 수치로 작동하며, 측정된 평균 작동 안정성의 오차는 +1.5초로서, 아주 만족할 만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3주 동안의 착용 테스트에서도 손목 위의시계는 매일 정확한 수치를 유지했다.



 

그러나 디스크로 표시하는 시간을 읽기 위해서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읽는 것은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방식이기 때문이다. 바늘 형태에서는 대략적인 시간을 빨리 인식할 수 있으나, 디지털 디스플레이에서는 정확한 시간을 더 빨리 읽을 수 있다. 따라서 자이트베르크의 커다란 숫자는 시간을 신속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의 시간대는 이미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옷 소매 아래 시계의 오른쪽 1/3 부분만 보아도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매우 실용적이다. 분 디스크가 전환할 때 발생하는 작은 소음은 마치 작은 자물쇠가 딸깍 소리를 내면서 잠기는 것처럼 들린다. 이는 시계에서 나는 째깍거리는 소리보다 작다고 보면 된다. 한 가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괘종시계에서 종종 일어나는 워닝 현상이다. 때문에 분 디스크가 점핑하기 약 6초 전에 약간 아래로 움직인다.


자이트베르크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비슷한 구조를 지닌 랑에 31의 절반 정도다.


새틴 처리를 한 중간 부분과 점점 폭이 좁아지는 러그가 있는 케이스는 절제미가 느껴진다. 이런 디자인에서는 그 어떤 것도 더 이상 생략할 부분이 없다. 오목한 테두리와 약간 솟아오른 케이스백은 원래보다 더 얇아 보인다. 무엇보다도 표면의 가공과 폴리싱 처리는 아주 뛰어나다. 커다란 악어가죽 모양의 엠보싱 기술로 정성껏 제작한 스트랩은 수작업으로 바느질한 것이다. 그러나 밀링 처리한 핀 버클은 보다 세밀한 폴리싱 처리가 요구된다. 그 대신 시계 착용 시에는 많은 주의를 기울인 듯하다. 버클은 자연스럽게 손목에 밀착되며, 스트랩은 거의 접히지 않는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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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울름에 있는 케르너 보석상의 오너 마이스터 라이너 메라트

시계 제조자의 의견

"자이트베르크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아주 조화로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임팩트 있는 외관 디자인에 비해 케이스와 버클의 일부 날카로운 모서리 처리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이런 점이 착용감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바 형식의 버클이 있는 최적의 스트랩 구조와 아름다운 디테일 그리고 랑에 운트 죄네 시계로서는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자이트베르크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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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의 날카로운 모서리는 다행히도 착용 시 불편함은 없다. 케이스 지름이 거의 43mm에 육박하지만 손목에도 잘 맞는다. 딱딱한 스트랩도 조금만 착용하고 나면 부드러워지며, 케이스백 쪽으로 더 가까이 놓인 크라운은 1시 반 방향에 위치해 손목에 닿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자이트베르크는 많은 시계 애호가를 열광시킬 것이다. 2007년에 소개한 랑에 31은 31일 파워리저브와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장치 그리고 비슷한 구조를 가졌지만 가격은 훨씬 높다. 만약 자이트베르크가 세계 경제 위기 이전에 출시되었다면 아마도 가격이 훨씬 더 높았을 것이다. 어쨌든 랑에 운트 죄네 애호가들은 지금껏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지닌 이 시계의 존재가 매우 고마울 것이다.


자이트베르크는 화이트골드와 핑크골드 모델이 있다.


테스트 결과

스트랩과 버클(9/최대 10 점)
멋진 악어 무늬의 크로커다일 가죽 스트랩은 수작업으로 정성껏 바느질되었다. 아름답고 실용적인 버클의 내부면의 경우 폴리싱 처리가 좀 더 정밀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조작성(4/5)
커다란 크라운은 쉽게 뽑을 수 있고, 스톱 세컨드 기능으로 밸런스 휠을 멈출 수 있다. 분은 앞뒤로 조정해 맞출 수 있다.

케이스(9/10)
화이트골드 케이스는 심혈을 기울여 폴리싱 처리했다. 케이스백은 시계를 원래보다 더 얇아 보이게 한다.

디자인(15/15)
디지털 인디케이터는 랑에 1과 함께 자이트베르크가 전통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시대를 초월하는 스타일적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다.

가독성(4/5)
짧은 적응 시간이 지나면, 바늘 형태의 시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시간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커다란 숫자는 어두워서 밤에 읽기 어렵다.

착용감(9/10)
케이스의 지름이 43mm에 달하지만 매우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이는 아래로 뻗은 러그와 바 형태의 버클 덕분이다.

무브먼트(19/20)
점핑 인디케이터 방식은 많은 힘을 요구한다. 새로 개발한 배럴과 조속기가 있는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장치는 이에 대한 최적의 방책을 제공한다. 랑에 운트 죄네가 공들여 치장한 무브먼트는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동 안정성 결과(9/10)
자체 제작한 밸런스 스프링과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장치를 위한 스프링은 그만큼의 가치를 발휘한다. 작동 안정성에서 포지션 간의 경미한 편차와 매우 뛰어난 평균 오차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가격 만족도(13/15)
일반적으로 보면 비싼 가격이지만 높은 품질과 기술적 혁신을 고려한다면 적당하다.

크로노스 평가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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