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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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을 빛낸 100개의 시계 9

내용

리차드 밀

RM 50-03 투르비용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울트라라이트 맥라렌 F1

리차드 밀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세상을 놀라게 한 시계가 많다. 그중 2016년 발표한 맥라렌 F1은 복잡한 컴플리케이션 시계지만 비현실적으로 가볍다. 케이스는 물론 대부분의 무브먼트 파트도 카본 계열 신소재로 제작해 스트랩을 포함한 무게가 40g이 되지 않는다.



롤렉스

GMT-마스터 Ⅱ

롤렉스는 고급 시계에서 보기 드문 펩시 컬러 세라믹 베젤, 롤렉스 스포츠 워치에 처음 장착한 주빌리 브레이슬릿 등으로 고전 컬렉션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발매 후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펩시를 바로 구입하기 위해선 리테일 가격만큼의 프리미엄이 필요하다.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자이로투르비용

자이로투르비용의 신비로운 움직임이 압권이다. 리베르소 85주년 기념 모델에 탑재한 신형 칼리버는 폭과 두께가 약 30% 감소해 시계 전체의 두께가 12.4mm에 불과하다. 케이스를 뒤집어 사용할 수 있는 리베르소의 장점을 살려 양쪽에 위치한 다이얼로 두 가지 시계를 표현했다.



랑에 운트 죄네

자이트베르크

시간과 분을 디지털로 표시하는 획기적인 메커니즘이 돋보인다. 세 개의 점핑 디스크를 오차 없이 정확히 넘겨주는 기술이 핵심으로, 랑에 운트 죄네가 중시하는 콘스탄트포스의 정수가 담겼다. 기능적으로 비교 대상이 없는 데다가 하이엔드 워치메이커다운 최상급 마감까지 더했다.



파텍 필립

노틸러스 5711/1A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양대 산맥으로, 로열 오크보다 부드럽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추구한다. 물론 파텍 필립의 뛰어난 품질도 강점이다. 현재 스테인리스스틸 워치 중 가장 고급 모델군이며, 애프터마켓에서는 컬렉션의 상위 모델인 Ref. 5712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롤렉스의 대표 모델. 2016년 등장한 세라믹 베젤의 스테인리스스틸 데이토나는 롤렉스를 넘어 시계 시장 전체를 통틀어 가장 인기 있는 시계다. 이미 대기자가 많아 더 이상 예약을 받을 수도 없고, 최소 몇 년을 기다려야 구입이 가능하다.



IWC

폴베버 150주년 헌정 에디션

창립 150주년 기념 컬렉션의 기함으로 IWC 역사 속의 포켓워치를 손목시계로 재현했다. 시와 분을 디지털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폭발적인 토크를 섬세하게 제어하는 점핑아워 무브먼트를 새로 개발했다. 특별하게 작업한 래커 다이얼은 색감이나 질감 모두 에나멜 못지 않다.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

2000년 제랄드 젠타와 다니엘 로스의 공동 매뉴팩처를 인수한 불가리는 컴플리케이션 무브먼트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이들이 가장 큰 공을 들인 건 울트라신이다. 현재 불가리만의 개성적인 팔각 케이스 옥토 컬렉션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울트라신 시계가 다양한 기능으로 존재한다.



F.P. 주른

크로노미터 레조낭스

보다 높은 정확도를 위해 두 개의 밸런스 휠이 같은 주기로 진동하는 공명 현상을 응용했다. 디자인 콘셉트도 이에 맞춰 듀얼타임 다이얼을 완벽하게 나누었다. 물론 엄연히 한 개의 무브먼트다. 완벽한 마감과 골드로 제작한 무브먼트 플레이트도 크게 돋보인다.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점보 엑스트라 신

럭셔리 스포츠 워치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오리지널 로열 오크의 직계 혈통. 40주년을 기점으로 발매한 현행 모델은 다시 원형에 한없이 가까워졌다. 원과 곡선의 미학인 시계 세계에서 직선을 강조한 케이스 디자인과 완벽한 마감, 얇은 두께로 독보적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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