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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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스 앤 원더스 2024] VAN CLEEF & ARPELS

내용


작년 하이 주얼리에 집중했던 반클리프 아펠은 포에틱 컴플리케이션의 메티에 다르로 복귀했다. 포에틱 컴플리케이션은 다이얼 위에 낮과 밤, 해와 달, 꽃과 나비 등 ‘시간의 서사시’를 풍경화처럼 아름답게 펼쳐 보이며 다시 한번 명성을 증명했다. 기존에 구현해온 에나멜링, 인그레이빙, 마케트리, 미니어처 페인팅에 더해 올해는 특허 출원 중인 에나멜 기법도 새롭게 선보였다.





LADY ARPELS JOUR NUIT & LADY JOUR NUIT 

레이디 아펠 데이 앤 나이트 & 레이디 데이 앤 나이트

데이 앤 나이트 워치는 올해 인하우스 24시간 모듈이라는 새로운 업적을 세웠다. 지금까지는 유명 독립시계 제작자 장-마르크 비더레히트(Jean-Marc Wiederrecht)의 24시간 모듈을 사용해 한정판으로 소량 생산했지만, 이제 인하우스 기술로 완전히 대체해 정규 컬렉션으로 언제든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새로운 레이디 아펠 데이 앤 나이트 워치(38mm)와 레이디 데이 앤 나이트 워치(33mm)는 마더 오브 펄의 얇은 막으로 지평선과 밤하늘을 표현했다. 38mm 버전은 화이트 컬러에 방사형 기요셰를, 33mm 버전은 블루 컬러에 기요셰 패턴을 세공해 섬세하고 영민하게 그 둘을 구분한다. 깊은 색감의 낮밤 디스크는 이탈리아 무라노에서 생산한 어벤추린을 무려 30여일 동안 가공한 결과물이다. 두 버전 모두 글라스백에 에나멜 윈도를 마련해 로터의 회전하는 모습마저 시적으로 담아냈다.




레이디 아펠 데이 앤 나이트 

Ref. VCARPBKG00 기능 시·분, 낮밤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28,800vph, 36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38mm, 화이트 골드, 방수 30m, 글라스백





레이디 데이 앤 나이트 

Ref. VCARPBLR00 기능 시·분, 낮밤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28,800vph, 36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33mm, 화이트 골드, 방수 30m, 글라스백




LADY ARPELS BRISE D ’ÉTÉ 

레이디 아펠 브리즈 데떼

여름 아침의 싱그러운 산들바람을 ‘온 디맨드‘ 오토마통에 담았다. 투명 디스크에 세팅한 노랑과 파랑 나비 한 쌍은 평소에 인덱스 둘레를 따라 천천히 회전하면서 시간을 알려준다. 8시 방향의 푸시 버튼을 누르면 애니메이션 모듈이 작동해 나비의 날개와

꽃줄기가 바람에 흔들리듯 움직이며 생명력을 얻는다. 입체적이고 찬란한 다이얼은 다양한 에나멜 기법의 향연이다. 나비의 투명한 날개와 진한 풀잎은 플리크 아 주르 에나멜 기법을, 연녹색 잎사귀는 골드 바탕을 파내고 에나멜로 채운 샹르베 기법, 꽃잎은 발로네 에나멜로 제작한 뒤 스페사르타이트 가닛을 세팅해 가운데 암술을 표현했다.

Ref. VCARPERU00 기능 시·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28,800vph, 36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8mm, 화이트 골드, 방수 30m, 글라스백




 

LADY ARPELS JOUR ENCHANTÉ

레이디 아펠 데이 앙샹떼

개발 기간만 2년, 작업 기간에는 180시간이 들었다. 터콰이즈로 하늘을, 스페사르타이트 가닛과 컬러 사파이어 그리고 다이아몬드로 태양의 광채를 표현하며 환상적인 풍경화를 완성했다. 반클리프 아펠은 새로운 에나멜 세팅 기법까지 고안해냈다. 플리크 아주르 에나멜의 홈에 다이아몬드를 배치하고, 다시 가열하는 방식이다. 반짝이는 이슬이 맺힌 싱그러운 초록 잎사귀가 그렇게 탄생했다.

Ref. VCARPBMA00 기능 시·분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21,600vph, 38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1mm, 화이트 골드, 방수 30m, 글라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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