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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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스 앤 원더스 2024] PARMIGIANI FLEURIER

내용


 

고요한 럭셔리, 뛰어난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독립 브랜드 파르미지아니는 마침내 드레스 워치 토릭을 부활시켰다. 1996년 파르미지아니 창립과 함께 선보인 토릭은 2020년 후반 톤다 리뉴얼 버전이 등장한 이후 많은 애호가가 기다려온 파르미지아니의 정수다. 그 외에도 톤다 PF에 스켈레톤 버전을 추가했고, 다이얼 컬러 베리에이션이 매력적인 톤다 PF 데이트와 크로노그래프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TORIC PETITE SECONDE

토릭 프티 세컨드

새로운 토릭의 지향점은 분명하다. 달라진 파르미지아니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드레스 워치다. 그래서 기능은 스몰 세컨드와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두 가지, 소재는 로즈 골드와 플래티넘 뿐이다. 톤다 PF처럼, 파르미지아니의 정체성과도 같은 요소인 코인 에지 베젤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부분이 달라졌다. 오리지널 토릭은 블랙 기요셰 다이얼, 로마 숫자 인덱스, 이중 베젤과 직선형 러그 등 디테일이 다양한 편이었다. 하지만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오늘날의 파르미지아니는 새로운 토릭을 위해 톤다 PF에 발휘한 절제의 미학을 어김없이 펼쳐 보였다. 샌드 블래스트 처리한 골드 다이얼 위에는 아주 짧은 아플리케 인덱스, 스몰 세컨드, 그리고 타원형의 PF 카르투슈 로고가 전부다. 케이스에서 거의 수직으로 튀어나온 직선형 러그와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케이스 형태, 움푹 들어간 다이얼 플린지처럼 세부 요소를 섬세하고 또렷하게 설정해 톤다 PF와 의외로 선명하게 구별된다. 드레스 워치의 정체성을 강조하듯 두께 3.15mm의 얇은 핸드와인딩 PF780 칼리버를 탑재했는데, 아가일 패턴 기요셰로 마감한 플레이트마저 모두 골드 소재다.

Ref.PFC940-2 010 0 01 - 300181-EN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칼리버 PF780, 28,800 vph, 27스톤, 60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0.6mm, 로즈 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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