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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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H 2019 리포트 - 바쉐론 콘스탄틴

내용

바쉐론 콘스탄틴은 기존 모델에 새로운 컬러를 입히고 다른 컬렉션의 무브먼트를 이식하는 등 컬렉션의 베리에이션을 더욱 탄탄히 했다. 시선을 바꾸면 현실에 안주하는 안정적인 방법이지만 전통의 명가답게 비장의 무기를 숨기고 있었다. 바로 트윈 비트 시스템이다. 시계 역사상 존재하지 않은 콘셉트의 무브먼트를 실제로 제작했고 이를 제네바 실까지 받은 뛰어난 마감으로 완성했다. 단연 올해 SIHH의 최고 화제작이며, 하이엔드 워치메이커답게 혁신과 품질을 모두 잡았다.




피프티식스 컴플리트 캘린더

작년 SIHH를 달군 피프티식스 컬렉션에 새로 등장한 블루 컬러다. 기존 다이얼이 다소 클래식했다면 현대적인 블루 컬러는 더 세련되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금속으로 제작한 다이얼은 선레이까지는 아니지만 조명과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변하는 반사광 덕분에 더욱 고급스럽다.


Ref. 4000E/000A-B548

기능 시·분·초, 날짜, 요일, 월, 문페이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2460 QCL/1, 28,800vph, 27스톤, 4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오버시즈 투르비용

브랜드의 대표 스포츠 워치에 로고이자 가장 상징적인 말테 크로스 디자인의 투르비용을 탑재했다. 게다가 무브먼트 테두리에 위치하는 퍼리페럴 로터 덕분에 제네바 실을 받은 칼리버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고 시계 전체의 두께도 10.39mm에 불과하다.


Ref. 6000V/110A-B544

기능 시·분·초, 투르비용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2160, 18,000vph, 30스톤, 8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5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트래디셔널 트윈 비트 퍼페추얼 캘린더

밸런스 휠의 진동수가 낮아지면 정확한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진동수를 너무 높이면 내구성과 파워리저브에 문제가 생긴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하이비트와 극도로 낮은 로우비트로 움직이는 두 개의 밸런스휠을 탑재한 후 사용자가 버튼을 눌러 한쪽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뛰어난 발상이다. 로우비트에서는 파워리저브가 무려 65일이다. 물론 로우 비트인 스탠바이 모드에서 착용하게 되면 큰 오차가 생길 가능성이 높지만 움직임이 없는 보관 상태에서 정확도는 충분히 검증했다고 한다.


Ref. 3200T/000P-B578

기능 시·분, 퍼페추얼 캘린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진동수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3610 QP, 액티브 모드 36,000vph or 스탠바이 모드 8,640vph, 64스톤, 4일 or 65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플래티넘, 30m 방수, 글라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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