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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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워치 라이벌 대결 - 파텍 필립 VS 바쉐론 콘스탄틴

내용




파텍 필립 

노틸러스 퍼페추얼 캘린더 5740/1G-001

그랑 컴플리케이션을 구사하는 두 브랜드에게 퍼페추얼 캘린더는 그리 어려운 과제는 아닐 것이다. 관건은 울트라신. 둘 다 스포츠 워치에서도 ‘얇은 컴플리케이션’을 미덕으로 삼는다. 대표 모델 각각의 케이스 두께는 8.42mm와 8.1mm. 바쉐론 콘스탄틴의 오버시즈가 조금 더 얇다. 다만, 겉으로 보이는 수치는 그리 중요치 않을 수 있다. 파텍 필립은 노틸러스라는 ‘명작’에 셀프와인딩의 ‘명기’로 꼽히는 240 Q를 조합했다. 240 시리즈는 마이크로 로터를 도입한 선구자 중 하나로서 1977년 탄생해 지금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는 대표 워크호스다. 일단 베이스 무브먼트 240부터 마이크로 로터로 인해 두께가 2.4mm밖에 안 된다. 베이스를 토대로 퍼페추얼 캘린더 모듈을 올린 240 Q의 두께는 3.88mm. 바쉐론 콘스탄틴의 퍼페추얼 캘린더 칼리버 1120 QP/1보다 0.17mm 더 얇다. 덕분에 노틸러스 5740/1G는 무브먼트 대비 케이스가 오버시즈에 비해 좀 더 두꺼워 약간이라도 더 뛰어난 내구성과 방수성을 기대할 수 있다.



Ref. 5740/1G-001 

기능 시·분, 문페이즈,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240 Q, 21,600vph, 27스톤, 4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화이트골드, 6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억7310만원




 

노틸러스 5712/1A-001 

독특한 다이얼 배치가 돋보이는 ‘노틸러스’식 문페이즈. 11시 방향에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위치한다.
가격 5760만원

노틸러스 5726/1A-014
노틸러스의 상징적인 블루 다이얼로 새롭게 돌아온 애뉴얼 캘린더. 문페이즈는 물론 24시간(낮밤) 인디케이터까지 지원한다.
가격 6450만원

노틸러스 5711/1A-010
명불허전의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가치도 독보적이다.이미 100%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가격 4300만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신

오버시즈 퍼페추얼 캘린더는 보다 얇은 케이스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편한 착용감을 제공할 수 있다. 그에 앞서 바쉐론 콘스탄틴은 이러한 울트라신에 정통한 브랜드다. 손목시계 초창기 때부터 울트라신 무브먼트를 제작해왔다. 시계사를 관통하는 대표 울트라신 칼리버 1003(두께 1.64mm) 역시 바쉐론 콘스탄틴이 만들었다. 1955년의 1003을 탑재한 시계는 두께 4.13mm로 반세기 넘게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 타이틀을 유지했다. 그 역사가 밑거름이 되었기에 오늘날 칼리버 1120 QP/1 역시 나올 수 있었다. 오버시즈에 먼저 사용한 1120 QP/1은 무브먼트의 안정성을 고려해 전통의 풀 로터를 사용했다. 다르게 해석하면, 두께를 최우선시해 마이크로 로터를 활용했다면 지금보다 더 얇게 제작할 수 있었단 이야기다.



Ref. 4300V/120G-B102 

기능 시·분, 문페이즈,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1120 QP/1, 19,800vph, 36스톤, 4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1.5mm, 화이트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억1800만원




 

오버시즈 월드타임 

다이얼 정중앙에 세계 지도를 새긴 월드타이머의 정석. 다이얼 컬러를 달리한 블루와 그레이 버전도 있다.

가격 4660만원


오버시즈 크로노그래프

3, 6, 9시 카운터의 안정적인 배치가 돋보이는 하이엔드 크로노그래프. 4시 30분 방향의 날짜창은 호오가 갈릴 수 있다.

가격 3630만원


오버시즈

엔트리이자 단정한 타임 온리 버전으로 각진 케이스, 브레이슬릿 등 오버시즈만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가격 2520만원



문의 파텍 필립 02-6905-3339, 바쉐론 콘스탄틴 02-3446-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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