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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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노벨티 - 바쉐론 콘스탄틴

내용

바쉐론 콘스탄틴 

바쉐론 콘스탄틴은 시대상을 통해 자화상을 그린다. 지금같이 침체된 시기에 자신이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갖춰야 할 덕목은 무엇이며 어떤 제품을 보여줘야 하는지 냉정하게 판단한다. 그리하여 올해 메종이 그려낸 큰 그림은 컴플리케이션이다. 퍼페추얼 캘린더, 미니트 리피터,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등 주요 신제품 대부분을 컴플리케이션으로 채웠다. 완전히 새로운 무브먼트로만 제품을 구성한 건 아니지만, 메종은 그를 떠나 컴플리케이션의 다양성을 통해 하이엔드의 품격, 나아가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높은 위상과 건재함을 드러내고자 한다.



오버시즈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씬 스켈레톤 

무브먼트 외곽을 회전하는 퍼리퍼럴 로터를 통해 최대한 얇게 만든 퍼페추얼 캘린더 칼리버의 두께가 4.05mm, 그를 감싸는 케이스의 두께는 8.1mm. 충분히 훌륭한 울트라신 컴플리케이션이지만 해당 분야에 정통한 바쉐론 콘스탄틴이라면 분명 더 얇게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스포츠 워치에 해당하는 오버시즈의 제품 특성과 스켈레톤 콘셉트를 고려해 충분한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컴플리케이션치고 뛰어난 50m 방수성이 그러한 세밀함에서 비롯했다. 비슷한 콘셉트의 하이엔드 퍼페추얼 캘린더가 더 두꺼운 두께에도 방수성이 30m가 체 안 되는 것과 비교된다.


Ref. 4300V/120R-B547

기능 시·분, 문페이즈,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1120 QPSQ/1, 19,800vph, 36스톤, 4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1.5mm, 핑크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첫인상부터 12시 방향의 웅장한 투르비용에 시선을 빼앗긴다. 메종의 말테 크로스를 형상화한 케이지로 이루어진 이 투르비용은 1분에 1회전하며 스몰세컨드 역할도 겸한다. 다음 시선은 자연스레 시계 뒷면에서 멈춘다. 이후 백이면 백 투르비용이 결합된 정통 수동 크로노그래프의 고전미와 흠잡을 데 없이 아름다운 무브먼트 장식을 감상하게 된다.


Ref. 5100S/000R-B623

기능 시·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3200, 18,000vph, 39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5mm, 핑크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브랜드 최초의 여성용 셀프와인딩 투르비용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사이즈는 39mm로 줄이고 자개 다이얼에 다이아몬드 장식을 곳곳에 결들이는 등 여성미를 한껏 강조했다. 여성용 투르비용에 걸맞은 얇고 우아한 케이스(두께 11.22mm)를 위해 무브먼트 역시 퍼리퍼럴 로터를 장착한 두께 5.65mm의 울트라신 칼리버를 탑재했다.


Ref. 6025T/000G-B635

기능 시·분, 투르비용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2160/1, 18,000vph, 30스톤, 8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9mm, 화이트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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